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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씨엘, ‘코로나 항원검사키트’ 오스트리아 개인판매 허가 획득
피씨엘, ‘코로나 항원검사키트’ 오스트리아 개인판매 허가 획득
  • 정민구 기자
  • 승인 2021.01.29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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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사 품목 등록으로 개인이 약국에서 구입 가능
포르투갈 대형 제약사에도 코로나 항원검사키트 공급 시작

[바이오타임즈]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 기업 피씨엘(대표 김소연)은 지난 27일 오스트리아 정부가 회사의 코로나19 항원검사키트에 대해 개인사용을 허용하는 자가검사 품목 ‘Self-Testing, Eigenanwendung’으로 등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모든 개인들에게 일주일에 3개씩 코로나19 항원검사키트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 등록 허가로 피씨엘의 제품을 개인이 약국에서 사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피씨엘 측은 자사의 항원검사키트가 갖는 검사의 편의성이 자가검사 등록 결정에 큰 영향을 줬다는 판단이다. 다른 검사키트 대비 사용이 매우 간단하고 어린아이들까지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씨엘 관계자는 “오스트리아 정부에서 먼저 피씨엘에 연락을 해왔으며, 연락 후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자가검사(Eigenanwendung) 품목에 등록됐다”라며 “이번 결정은 현재 약국 내 검사 가능한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 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피씨엘은 포르투갈 대형 제약회사에 코로나19 항원 검사키트를 정기적으로 공급을 시작했다. 해당 제약사는 이베리아 반도의 공항, 학교, 회사, 스포츠 시설 등을 포함한 공공시설 및 민간 시설 모두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회사로, 이미 ‘PCL COVID19 Ag 골드 항원 검사키트’를 포르투갈 시장에 공급한 바 있다.

특히 포르투갈의 문화 담당 부처(APEFE)와 포르투갈 축구 연맹(FPF)에도 코로나19 항원 검사키트를 공급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씨엘 측은 “포르투갈 제약사는 코로나19 항원검사에 대해 매달 최소 100만여 개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포르투갈 시장에서 더 많은 항원 검사를 보장하기 위해 피씨엘과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정민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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