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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청약 경쟁률 237대 1 기록···내달 5일 상장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청약 경쟁률 237대 1 기록···내달 5일 상장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1.01.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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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27,586,470DR 청약 접수, 증거금 약 11조 6,400억 원
상장 후 글로벌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로 도약 목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대표(출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박소연 대표(출처: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바이오타임즈]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이사 박소연)가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 청약에서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삼성증권은 이번 일반 공모 청약이 전체 공모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306만 8328DR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727,586,470DR이 청약 접수됐고, 증거금은 약 11조 6,4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총 공모주식 수는 1,534만 1640DR, 공모가는 32,000원으로 약 4,909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와 더불어 글로벌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내달 5일이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8종의 바이오시밀러와 2종의 항체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있는 허셉틴 바이오시밀러(HD201)의 경우 품목허가에 필요한 임상 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현재 유럽에서의 판매 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또 췌장암 항체신약(PBP1510)은 혁신 신약(First-in-class) 지위 획득을 목표로 국내와 유럽에서 임상 1/2a상 시험 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회사는 항체 정제 기술과 공정 및 대체원료 개발 기술력으로 원가 절감을 이뤘으며,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개발한 신약이 시판허가 획득 후 바로 판매될 수 있도록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일반 투자자 공모 청약을 통해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라며 “상장 후에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 활동으로 코스피 상장사로서의 의무를 다하고 글로벌 항체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공모 청약 배정 방식은 증권신고서 최초 제출일이 지난해 12월 이전인 관계로 기존 비례방식이 적용됐다.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kch@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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