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특징주] 우리바이오, 주가 급등세··· “대마” 때문?
[Bio특징주] 우리바이오, 주가 급등세··· “대마” 때문?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1.01.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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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로부터 의료용 대마 재배 및 연구 승인
첨단 LED 식물공장에서 의료용 대마 재매 및 성분 연구 예정
식물생장용 LED광원기술(출처: 우리바이오)
식물생장용 LED광원기술(출처: 우리바이오)

[바이오타임즈] 우리바이오(대표 이숭래, 차기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용 대마 재배 및 대마 성분 연구를 위한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 및 마약류원료물취급자 승인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우리바이오는 전일 대비 17.61%(900원) 오른 6,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약류취급학술연구자’는 현재 마약류로 분류된 대마초를 학술 연구 목적으로 재배하고, 재배된 대마에서 칸나비디올(CBD) 성분을 추출·연구할 수 있는 자격면허로, 식약처의 엄격한 관리 기준에 따라 부여된다.

이번 허가는 산물 추출, 성분 연구를 모두 포함하고 있어, 우리바이오는 회사가 보유한 최첨단 LED 식물공장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재배된 대마에서 고순도 기능성 성분을 추출·정제하는 연구개발에 착수하게 됐다.

대마의 칸나비디올(CBD) 성분은 뇌전증(간질)을 비롯해 알츠하이머, 파신슨병, 다발성경화증, 우울, 불안 등에 효과가 있으며 다른 대마 함유 성분과 달리 내약성과 안전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소아 뇌전증 및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로 처방 중인 대마 의약품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 세계 의료용 대마 시장은 연평균 22.1% 성장하고 있으며, 오는 2024년 51조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일 UN 마약위원회는 대마의 의학적 효능을 인정, 마약 목록에서 대마초를 제외하기로 결의하는 등 세계적으로 의료용 및 기호용 대마사용이 합법화되는 추세다.

우리바이오 관계자는 “다양한 뇌 질환 개선 기능성 소재 개발 등 원료 제품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미국 지사를 통한 북미 대마 시장 진출까지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바이오는 2000년 설립된 종합 전자부품 기업 우리이티아이가 지난해 3월 바이오 사업 진출과 함께 사명을 변경하고 천연물 소재 개발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천연물 바이오 사업 강화를 위해 동화약품 이숭래 전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2,000평 규모의 GMP 인증 건강기능식품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질캡슐 등 첨단 제조시설 기반으로 B2B 시장에 진입했다. 또한 헬스케어 사업의 다각화로 B2C 사업부를 신설해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을 고유 브랜드로 런칭해 전국 약국에 진입할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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