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코로나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면역 생겨
얀센 코로나백신, 1회 접종만으로도 면역 생겨
  • 박정윤 기자
  • 승인 2021.01.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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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결과 1월말 발표
"임상 1·2상 시험 통해 1회 접종만으로 효과 가능 확인"
ⓒ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타임즈]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이 1회 접종만으로도 임상 1상과 2상에서 유효한 면역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 시각) CNN의 보도에 따르면 뉴잉글랜드 의학 저널을 인용해 이 백신이 안전하고 젊은 사람들과 노인들 모두에게 효과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J&J의 백신은 약 3~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과 달리, 한 번만 접종받으면 된다. 보관과 수송에 특수한 설비도 필요하지 않아 실용화되면 코로나19 백신의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J&J는 18~55세 건강한 성인들과 65세 이상 노인들을 무작위로 선정, 위약이나 ‘AD26.COV2.S’라고 불리는 백신을 다량 혹은 소량 투여했다. 18~55세의 일부 참가자에게는 백신 2회분도 투약됐다. 참여자들 대부분에게서는 중화 항체가 생성됐다. 연구원들은 이 항체가 28일 후 바이러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고 있다.

57일째까지 모든 지원자는 백신 투여량이나 연령과 관계없이 검출 가능한 항체를 갖게 됐으며, 18~55세의 연령대 참여자들은 최소한 71일 동안 안정을 유지했다.

J&J 수석 연구 책임자인 폴 스토펠 박사는 “임상 1상과 2상 데이터는 단 1회만 접종받아도 되는 이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는 확신을 줬다”라고 말했다.

한편 J&J가 4만50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 승인은 오는 2월경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초고속작전(Operation Warp Speed)의 몬세프 슬라우이 수석 고문은 J&J 백신 후보물질이 80% 혹은 그 이상 예방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J&J는 올해 안에 10억 회분 백신 공급을 목표로 두고 있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지난달 23일 J&J로부터 600만 명 분량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계약했으며, 공급은 오는 2분기부터 이뤄진다.

 

[바이오타임즈=박정윤 기자] bear87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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