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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400억 유치 배경은?
일동제약그룹 아이디언스, 400억 유치 배경은?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1.01.13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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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중심의 차별화 된 바이오벤처 표방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개발 중, 글로벌 임상 계획 미국 FDA 통과
일동제약 본사(출처: 일동제약)
일동제약 본사(출처: 일동제약)

[바이오타임즈] 일동홀딩스 계열사 아이디언스가 40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신약 과제 연구 및 추가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 속도를 내게 된다.

13일 일동홀딩스는 신약개발 전문회사 아이디언스가 재무적 투자자(FI) 자금 유치와 관련해 총 400억 원 규모의 투자금 수령 등 최종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11월 유안타인베스트먼트, TS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3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최근 추가로 약속된 투자금을 수령하면서 총 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아이디언스는 지난해 5월 일동홀딩스가 설립한 바이오벤처로, 직접 새로운 신약을 발굴하지 않고 개발만 전담하는 개발 중심(NRDO, No Research Development Only)의 차별화 된 바이오벤처를 표방한다. 다른 바이오벤처나 학계에서 연구 중인 신약후보 물질의 판권을 사들여 개발을 담당해 상업화를 시도하거나 글로벌기업에 기술 이전하는 모델이다.

아이디언스는 현재 항암 신약후보물질 ‘IDX-1197’을 개발 중이다. 암의 생성과 관련 깊은 Poly ADP-ribose polymerase(PARP) 효소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암세포를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후보물질로, 암세포에서만 발생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 및 결핍을 표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상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암을 억제한다.

현재 IDX-1197과 관련해 국내 18개 기관에서 7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 1b 2a상 연구가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위암을 대상으로 한 병용요법 글로벌 임상시험 계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아이디언스 측은 “그동안의 비임상 및 임상 연구를 통해 확보한 IDX-1197 관련 우월성 데이터를 미국암연구학회(AACR), 미국암학회(ASCO) 등에 참가해 알리고 추가적인 투자 유치와 상용화 및 수익 실현 모델 개발 등에도 역량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kch@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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