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 1,000만 명분 추가 도입 임박··· 어떤 백신이길래
노바백스 백신 1,000만 명분 추가 도입 임박··· 어떤 백신이길래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1.01.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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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에서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국내 도입 확정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1000만 명분의 노바백스 백신은 이르면 오는 2분기부터 도입될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2일 오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다른 제약사 백신 추가 도입 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5600만 명분이다. 개별기업 4개 사와 도입 계약을 체결해 확보한 4600만 명분에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로부터 추가로 확보한 물량이 1000만 명분이다.

노바백스로부터 백신을 도입할 경우 도입 물량은 1000만 명분 이상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국내 도입될 전체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6600만 명분이 될 예정이다. 이미 집단면역에 필요한 물량은 확보했으나 아직 각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및 효능을 100% 확신할 수 없는 만큼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통해 국내 생산…시장에서 검증된 합성항원방식 사용

노바백스 백신의 장점은 공급이 용이하고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노바백스는 지난 2020년 8월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그리고 보건복지부와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글로벌 생산과 국내 공급 협력을 위한 3자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로부터 NVX-CoV2373의 항원 제조기술을 이전받아 항원 생산을 위한 추가 공정을 개발한 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공급을 함께 하는 위탁생산개발(CDMO)한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만큼 백신 보급 시 보관 및 유통이 용이하다.

NVX-CoV2373는 합성항원백신으로 이미 사장에서 상용화된 기술을 이용한다. 일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B형간염백신 그리고 MSD와 GSK에서 각각 인유두종바이러스를 재조합해 개발한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과 '사바릭스'가 대표적이다.

합성항원백신은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항원)의 일부 단백질만 선별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합성한 백신이다. 바이러스 전체가 아닌 면역에 필요한 항원부위만 있어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면역력 형성이 방해되는 간섭현상도 줄일 수 있다.

NVX-CoV2373의 경우 단백질 재조합 나노기술을 적용해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감염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스파이크 단백질 부분만 합성해 체내에서 항원으로 작용해 항체가 생성되도록 유도한다. 스파이크 단백질을 곤충세포에서 발현시킨 뒤 나노입자 형태로 만든 것이다.

다만 바이러스 중화항체 반응을 촉진하기 위해 면역증강제와 섞어서 투여하는 경우가 많다. NVX-CoV2373는 노바백스에서 보유한 면역증강제 '매트릭스-엠(Matrix-M)'를 통해 백신후보의 체내 면역반응을 강화한다.

◇노바백스 3월 중 FDA긴급사용승인 신청 예상···이르면 2분기 중 국내 도입

한편 노바백스는 현재 미국 및 멕시코 그리고 영국에서 임상3상, 남아공에서 임상2b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초기 임상 시험에서 위험한 부작용 없이 강력한 항체가 생성됐다. 또한 오늘 3월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에는 이르면 2분기 중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최근 노바백스로부터 NVX-CoV2373 5100만도스(1 도스는 1회 접종량)를 구입한 호주 정부는 2021년 중반에 초기 물량을 받을 예정이다.

노바백스는 임상3상에서 피험자 중 절반이 아닌 3분의 2에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임상시험에 참여한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인센티브로 고령자를 비롯한 위약계층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함이다.

NVX-CoV2373는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되며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의 백신과 마찬가지로 영상 2도~8도에 보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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