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05:40 (금)
[Bio특징주]한국파마, 코로나 19 관련 이슈는 무엇?
[Bio특징주]한국파마, 코로나 19 관련 이슈는 무엇?
  • 박정윤 기자
  • 승인 2021.01.12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19 신약 치료제 개발 임상 2상 완료
인도 GMP에서의 생산 유통을 위해 인도로 기술이전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이사(출처: 한국파마)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이사(출처: 한국파마)

[바이오타임즈] ㈜한국파마 주가가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31%(2,300원) 상승한 2만 4,6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이 같은 상승에는 한국파마가 생산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ES16001정'으로 지난해 12월 29일 경희대와 벤처 제약사 ㈜제넨셀이 인도에서 진행한 코로나 19 신약 치료제 개발 임상 2상이 완료됐다는 소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치료제는 코로나19 경증 및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 6일 만에 95%가 회복될 정도로 높은 효과가 입증됐다. 이는 인도에서 사용 중인 코로나19 표준 치료제가 투약 6일째 68% 정도 효과를 보인 것에 비해 우수한 효과다.

이 치료제는 담팔수 추출물을 기본으로 한 천연물의약품으로, 인도에 대한 아유베다의약품 승인신청과 글로벌 임상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임상 2상 수행 시 한국파마가 대규모로 생산한 임상용 의약품을 임상 3상에 그대로 사용할 예정이며, 인도 아유베다 의약품 승인을 위해 인도 GMP에서 추가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파마는 인도 GMP에서의 생산 유통을 위해 한국파마 생산기술을 인도로 기술이전할 계획이며, 이 생산기술 이전 조건에 대한 논의를 ㈜제넨셀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의약연구소과 제넨셀은 코로나 경증 및 중등도 환자를 대상으로 한 ES16001정의 임상 2상 결과에 대해 분석, 임상 3상 프로토콜 작성 및 국내 임상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원천기술 개발자인 경희대학교 강세찬 교수는 "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와 증상회복을 뒷받침 하는 바이오마커들을 미루어 볼 때 코로나19 완치 후 후유증에 대한 억제가 기대되는 만큼 임상 3상시 어뎁티브 임상을 통한 조건부 NDA가 진행될 경우, 이후 3상에 코로나19 증상회복 후 후유증에 대한 모니터링을 추가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박정윤 기자] bear870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