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클로로퀸,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 없다”
식약처 “클로로퀸, 코로나19 예방·치료 효과 없다”
  • 박정윤 기자
  • 승인 2021.01.05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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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부작용 발생 우려, 사용 시 주의 필요
클로로킨, 덱사메타손 처방전 없이 조제·판매 등 철저히 단속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타임즈] 최근 노인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져 구매 열풍이 불고 있는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 클로로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코로나19 예방·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바 없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클로로퀸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허위 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시중에 불법 유포되는 행위를 강력하게 모니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클로로퀸’은 말라리아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지난해 상반기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영국, 세계보건기구(WHO) 등에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치료적 유익성이 인정되지 않아 코로나19 예방·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미국에서는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6월 클로로퀸의 코로나19 치료목적 긴급사용을 취소하기도 했으며, 유럽의약품청(EMA)은 ‘클로로퀸’을 복용한 후 심장박동 이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경고하고, 간·신장 장애, 발작과 저혈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경세포 손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최근 코로나19 중증환자에 사용되는 항염증약인 ‘덱사메타손’을 찾는 사람들도 증가했는데, 식약처는 이 약에 대해 “클로로퀸과 덱사메타손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투여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해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 우려가 있다”며 “특히 해외직구 등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가짜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조제·판매하는 행위나 온라인 판매는 명백한 불법이어서 관련 위법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철저히 단속하겠다”라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박정윤 기자] bear87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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