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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키트 2,900억 원대 美 수출 계약
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진단키트 2,900억 원대 美 수출 계약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12.29 12: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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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원-항체 결합 반응 활용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0분 이내 진단할 수 있는 제품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출처: GC녹십자엠에스)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Ag'(출처: GC녹십자엠에스)

[바이오타임즈] GC녹십자엠에스가 연 매출의 3배가 넘는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 수출 계약 건을 성사시켰다.

GC녹십자엠에스는 미국 진단키트전문 도매유통사의 파트너사인 ‘MCA Partners’와 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2억 6,400만 달러(한화 2904억 원)로 지난해 매출(941억 원) 대비 309%에 달한다.

수출 물량은 6,000만 테스트 분량이다. 앞으로 1년간 미국에 공급되며 본격적인 판매는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인 수출 계약 제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이 나오는 대로 시작된다.

수출 제품인 'GENEDIA W COVID-19 Ag'는 항원-항체 결합 반응을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현장에서 10분 이내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별도의 진단장비 없이 코로나19 초기 환자의 감염 여부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은억 GC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코로나19 진단제품 공급지역을 유럽 등지로 단기간에 확장해 왔다"며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최대 수요 지역이자 까다로운 승인 절차가 요구되는 미국 시장에 대한 도전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했다.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kch@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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