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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특징주] 영국 코로나 변종 확산에 쎌마테라퓨틱스 강세
[Bio특징주] 영국 코로나 변종 확산에 쎌마테라퓨틱스 강세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12.28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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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 코로나에도 대응 가능한 치료제 개발 기대감으로 급등
쎌마테라퓨틱스의 파이프라인(출처: 쎌마테라퓨틱스)
쎌마테라퓨틱스의 파이프라인(출처: 쎌마테라퓨틱스)

[바이오타임즈] 쎌마테라퓨틱스가 28일 오전 코스피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쎌마테라퓨틱스는 전 거래일대비 16.58%(1,260원) 오른 8,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쎌마테라퓨틱스의 급등세 배경에는 영국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소식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1981년에 설립된 쎌마테라퓨틱스는 치재료 유통사업, 영상판독 및 디지털솔루션 등을 메디파트너 네크워크병원에 독점 공급하는 업체다. 자회사를 통해 건설기계 임대 및 용역사업, 광고 기획 및 대행업 등도 영위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쎌마테라퓨틱스는 변종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코로나 치료제의 유럽 임상 신청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 치료제는 바이러스 등 병원체가 침입하면 체내 면역체계 활성을 통해 항 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이다.

이인규 쎌마테라퓨틱스 박사는 “최근 백신 개발로 치료제가 필요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지만, 백신만큼 치료제에 대한 필요성 또한 상당히 크다. 우리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도 감기에 걸리면 병원에 가서 치료하는 것처럼 백신과 치료제는 각각 필요하다”며 “변종 발생이 활발한 코로나19 특성상 백신 개발이 한시적 효과일 가능성이 있고, 치료제에 대한 임상을 빨리 진행해서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쎌마테라퓨틱스는 유상증자 발행 조건이 변경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납일 일은 이날에서 내년 1월 14일로, 신주 상장예정일은 내년 1월 14일에서 내년 2월 4일로, 증자 전 발행주식 총수는 1,140만 주에서 1,203만 주로 각각 변경됐다.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kch@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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