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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특징주] 소마젠, 美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공급자 선정에 주가 껑충
[Bio특징주] 소마젠, 美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공급자 선정에 주가 껑충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0.12.14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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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액검사법으로 코로나바이러스 신속하게 감지
14일 오전 코스닥 시장에서 갑작스러운 급등
마크로젠 미국 본사(사진=소마젠 홈페이지)
마크로젠 미국 지사(사진=소마젠 홈페이지)

[바이오타임즈] 마크로젠의 미국 자회사 소마젠(Reg.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서비스 'SalivaDirect'(타액검사법)를 미국 전역에서 제공한다고 14일 밝히면서 주가가 껑충 뛰었다.

소마젠은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미국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원(YSPH)이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사용허가(EUA)를 받은 'SalivaDirect'가 코로나19 진단 서비스 공급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소마젠은 외국기업 기술특례 상장 1호인 미국 바이오 기업이다.

‘SalivaDirect’는 타액(Saliva) 샘플 처리 방식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를 2~3시간 만에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으며, 다른 방법과 달리 별도의 핵산 추출 단계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키트나 시약의 공급 부족 위험을 최소화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이 면봉이나 다른 채취 도구 없이 직접 본인의 타액(Saliva) 샘플을 의료 전문가의 감독 하에 살균 용기에 수집할 수 있으며, 상기도 면봉 검사법과 달리 비침습적이고 통증이 없기 때문에 검사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라이언 김 소마젠 대표는 "다양한 종류의 검체에서 코로나19를 보다 더 쉽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능력은 현재 전 세계적인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관리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소마젠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테스트 역량에 SalivaDirect 테스트가 추가됨에 따라, 소마젠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더 쉽고 빠른 코로나19 진단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마젠은 14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19%(2,650원) 상승한 2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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