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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확대,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다
코로나19 검사 확대,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다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0.12.11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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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 안하고 증상 없어도 무료 검사 가능
중환자 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 모듈병원 설치 등 총력 대응
14일부터 수도권 코로나19 역학 조사에 군 특전사 간부 투입
코로나19 검사(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검사(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타임즈]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되면서 신속한 코로나19 검사와 대응, 확산 방지 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총동원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전날 대비 확진자 689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4만786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수도권의 상황이 심각하다. 서울 250명, 경기 225명, 인천 37명 등 수도권에서만 5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전날(489명)보다 23명 늘어 또다시 500명 선을 넘었고, 경기 지역은 이달 초부터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 중이다.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도 부족해져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제때 입원하거나 입소하지 못하는 환자도 잇따르고 있으며, 중환자 병상도 거의 포화 상태에 달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와 지자체가 총력 대응에 나섰다. 현재 수도권에는 총 211곳(서울 69곳, 경기 110곳, 인천 32곳)의 선별진료소가 운영 중인데, 앞으로 3주 동안 수도권에서 젊은 층 밀집 150여 개 지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코로나19 집중 검사를 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없거나 확진자 접촉 사실이 없어도 무료로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숨어 있는 감염자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서다.

“개인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면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낙인 효과’를 우려한 검사 기피를 예방할 것”이라는 게 질병관리청의 설명이다.

또한 기존 코로나19 검사 방법인 ‘비인두도말 유전자증폭’(PCR) 검사 외에 침으로 간단하게 검사하는 ‘타액 검체 PCR’과 별도의 검사 장비 없이 의료 현장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신속 항원 검사도 활용된다.

이외에도 중환자 병상 154개 확충 및 생활치료센터 3곳 추가 개소, 코로나19 중환자만을 치료하는 임시병원 격의 ‘모듈 병원’ 설치, ‘거점형 중환자 전담병원’ 지정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서울의료원의 48개 병상을 시작으로 서울의료원 분원과 서북병원 등 3개 시립병원의 유휴 공간에 총 150개의 컨테이너 병상을 만들기로 했다.

바이러스 확산이 심각한 특정 지역에 대한 선제적 전수조사도 검토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특정 지역을 선별해 집중적으로 전원검사 방식을 도입하려 한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판단해 가능하면 광범위하게 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처럼 코로나19 검사와 선제적인 전수조사가 확대되면서 현장 인력 부족도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국방부는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업무에 군 간부가 14일부터 파견된다고 11일 밝혔다.

군 인력 투입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면서 현장 역학조사 인력이 부족해진 데 따른 조처다.

파견되는 인력은 특전사의 하사 이상 간부 362명으로, 이들은 질병관리청에서 파견된 전문 강사로부터 교육을 받고 수도권 지역 약 80개 보건소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역학조사 정보입력과 관리, 추적조사 지원, 검체 이송 등 행정지원 등의 업무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 정도와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 여부 등 상황에 따라 군 인력의 추가 파견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확대하면서 도입하기로 한 새로운 검사법의 가격이 각각 다르므로, 사전 인지가 필요하다.

표준안으로 권고되는 비인두 도말 검체를 활용한 유전자 증폭 PCR검사의 경우 무료, 신속 항원검사는 자부담 8,000원이며, 타액을 활용한 PCR검사는 아직 검사비가 책정되지 않았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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