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특징주] 피플바이오, 혈액 기반 치매 조기진단 기술로 ‘급등세’
[Bio특징주] 피플바이오, 혈액 기반 치매 조기진단 기술로 ‘급등세’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0.12.09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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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급등으로 주가 수준 부담 존재하지만 여러 동력 보유
가격 경쟁력과 국내 보험 급여 적용, 파킨슨 제품 출시가 관전 포인트
알츠하이머병 혈액진단키트(사진=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병 혈액진단키트(사진=피플바이오)

[바이오타임즈] 혈액 기반 신경퇴행성 질환 전문 바이오 기업 피플바이오의 주가가 급등세다. 9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피플바이오는 19.54%(9450원) 상승한 5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키움증권은 피플바이오에 대해 단기 급등으로 주가 수준 부담이 존재하지만 손익분기점(BEP) 달성, 파킨슨 진단 제품 출시, 국내 보험 급여 적용 등의 동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통상 알츠하이머 진단에는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검사가 사용되는데, 국내는 120만~180만 원이고 해외는 4,000~5,000달러로 가격이 비싸고 방사선 노출 위험도 존재한다”며 “피플바이오 제품은 10분의 1 가격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과 혈액 진단으로 환자의 편의성도 보유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피플바이오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키트 ‘MDS-OaβTest’는 알츠하이머병 의심 환자의 혈장에 존재하는 혈액 내 베타-아밀로이드의 올리고머화 정도를 측정해 발병 위험도를 측정하는 제품이다. 피플바이오의 자체 특허 기술인 MDS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을 돕는 키트로 상용화됐다.

피플바이오 알츠하이머 제품의 검사 횟수는 누적 약 2만 건으로 2022~2023년경 충분한 데이터가 확보되면 보험 급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손익분기점 도달, 2022년 국내 120만~150만 건 테스트를 목표하고 있다. 지난달 유럽 인증을 획득해 국내 시장 안착 및 동남아와 유럽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 알츠하이머 조기 혈액 진단 시장이 열린 것도 호재다. 미국에서는 지난 10월 29일 경쟁사 C2N이 뇌의 아밀로이드 플라그 침착을 예측하는 혈액 진단 제품을 출시했다. 60세 이상의 686명 환자 검사 결과 민감도(양성 판별률) 92%, 특이도(음성 판별률) 76%였다. 검사 비용은 1,250달러다.

피플바이오는 국내 52명 환자 대상 검사 결과 민감도 100%, 특이도 92.3%였다. C2N 대비 적은 환자 수나 우수했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알츠하이머 외에도 파킨슨 진단 제품의 2021~2022년 국내 승인 및 출시가 전망돼 신제품 출시 동력이 존재한다”며 “추후 미국에서 C2N의 시장 침투 속도, 알츠하이머 제품 국내 보험 급여 적용, 출시 국가 확대, 파킨슨 제품 출시 등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피플바이오는 올 하반기부터 한신메디피아 등 주요 건강검진 센터에 검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구축했다. 치매 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 서비스도 준비 중이며, 내년 하반기에는 보건소와 병·의원 등 검사가 가능한 모든 채널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바이오타임즈=박세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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