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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에 태어난 아이, 기대수명은 몇 살?
2019년에 태어난 아이, 기대수명은 몇 살?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12.08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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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생 기대수명 83세, 예상 사망 원인 1위는 암
‘3대 사인’ 암·심장질환·폐렴 사망 확률 남 48.1%·여 39.1%
(출처=통계청)
(출처=통계청)

[바이오타임즈] 지난해 출생한 아이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20년 전보다 8년 가까이 늘어났다. 남녀 기대수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2년 이상씩 웃돌았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3년으로 전년 대비 0.6년 증가했다. 생명표란 현재 나이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특정 나이가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를 추정한 통계표다. 1970년 통계를 집계한 이래 해당 연도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했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83년을 넘겼다.

성별로는 남성이 80.3년, 여성은 86.3년으로 1985년(8.6년)을 정점으로 격차가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과 비교하면 남성은 2.2년, 여성은 2.9년 더 높다. 여성은 OECD 회원국 중 일본(87.3년) 다음으로 높았고, 남성은 11위였다. 1999년엔 남성과 여성 각각 OECD 평균보다 0.6년, 0.7년 낮았으나 의학 기술 발달 등으로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현재 사망원인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지난해 출생아가 3대 사인(암, 심장질환, 폐렴)으로 사망할 확률은 남자 48.1%, 여자 39.1%다. 작년에 태어난 아이 10명 중 4~5명은 암이나 심장질환, 폐렴으로 사망할 것이라는 의미다. 암을 제거할 경우 기대수명은 3.7년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의 경우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전년 대비 가장 많은 0.7%포인트 증가했지만, 간 등 소화계통 질환(3.3%)과 당뇨병 등 내분비·영양·대사 질환(2.9%) 사망 확률은 0.2%포인트씩 낮아졌다.

여자는 신경계통 질환 중 알츠하이머병 사망 확률이 전년 대비 0.6%포인트 올라간 4.9%를 기록했다. 뇌혈관 등 순환계통 질환 사망 확률(25.3%)은 0.8%포인트 하락했다.

 

(출처=통계청)
(출처=통계청)

40세 남자는 특정 사망 원인으로 사망할 확률이 암(27.3%), 폐렴(11.2%), 심장 질환(10.2%), 뇌혈관 질환(7.1%) 순으로 높았다. 65세 남자는 암(26.6%), 폐렴(12.2%), 심장 질환(10.3%), 폐렴(7.3%) 순이다.

여자의 경우 40세는 암(16.2%), 심장 질환(13.1%), 폐렴(10.0%), 뇌혈관 질환(8.1%) 순이다. 65세는 암(14.8%), 심장 질환(13.4%), 폐렴(10.3%), 뇌혈관 질환(8.1%) 순이며, 80세 여성은 심장 질환 사망 원인이 13.9%로 1위다.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 확률은 0세가 2.3%로 가장 높고 40세 1.8%, 65세 1.1%, 80세 0.7% 순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2018년 한파로 기대수명 증가 추세가 정체된 기저효과로 지난해 기대수명이 크게 늘었다”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kch@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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