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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스타트업 위한 전방위적 지원 나서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스타트업 위한 전방위적 지원 나서
  • 김수진 기자
  • 승인 2020.11.24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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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바이오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 돕는 ‘2021 글로벌 IR’ 개최
바이오스타트업의 지식재산권(IP) 전략 위한 ‘바이오 i-CON 세미나’ 실시
BIO BLAZE 포스터(사진=한국바이오협회)
BIO BLAZE 포스터(사진=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타임즈] 한국바이오협회가 K-바이오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바이오스타트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초기 스타트업과 VC(벤처캐피털)의 멘토링 시간을 마련해 국내 투자 유치 활성화에 나서고, 미국 바이오 전문지 BioCentury, 글로벌 법무법인 Sidley Austin과 손잡고 국내 우수 바이오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를 돕는다. 이와 함께 스타트업이 지식재산권(IP) 확보 및 활용을 원활히 하고, 분쟁과 관련된 이슈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식의 장을 마련한다.

◇ 바이오스타트업의 지식재산권 전략 위한 바이오 i-CON 세미나

우선 한국바이오협회는 초기 바이오기업 및 상장 준비 중인 바이오기업을 위한 ‘바이오 i-CON 세미나’를 11월 20일, 27일 총 2회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핵심적 요소로 꼽히는 지식재산권(IP)에 대해 다룬다. 바이오 기술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하거나 바이오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에게 특허란, 기업 가치 전부를 의미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행사는 초기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열리는 1차와 상장 준비 중인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행사에서는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 국내 IP 출원,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 가능성을 높이는 심사 대응전략 등 IP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차 세미나에서는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 국내 및 미국 특허 분쟁 예방 및 대응 전략에 대해 다룬다.  

◇ VC 멘토링 및 IR 발표행사 ‘BIO BLAZE’

VC들에게는 우수 바이오스타트업을 소개하고, 초기 바이오벤처기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도 마련된다. 
 
국내 초기투자 이전의 바이오벤처기업(Pre-A)을 대상으로 한 VC 멘토링 및 IR 발표행사 ‘BIO BLAZE’가 올해 11월과 12월,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I-CON 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산업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린다. 

11월 30일에 열리는 1차 행사에는 와이즈레터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프로디지인베스트먼트의 VC와 아폴론, 엠티이지, 픽셀로, S&K테라퓨틱스 등 6개 기업이 참가한다. 

12월 21일에 개최되는 2차 행사는 11월 25일부터 VC 및 기업 모집을 개시한다.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자격은 기업의 경우, 시리즈 A 투자유치 이전의 초기창업단계 바이오스타트업이어야 하고 심사를 거쳐 총 6개 기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VC는 바이오투자 경력 5년 이상의 벤처투자사 심사역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사진=한국바이오협회)
(사진=한국바이오협회)

◇ 바이오협회-바이오센추리-시들리 글로벌 IR 행사 개최

바이오협회는 해외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창업 7년 이내 국내기업(시리즈 A 혹은 시리즈 B 투자대상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1월 ‘KoreaBIO X BioCentury X Sidley Austin 2021 글로벌 IR @JPM’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바이오협회와 미국 유명 바이오 전문지 바이오센추리, 글로벌 법무법인 시들 리가 공동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지만 향후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정상 개최될 시 동 행사 기간 중 미국 현지에서 연간 개최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행사 1일차에는 패널토론과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우수 바이오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투자설명회가 펼쳐진다. 이튿날에는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 우수 바이오스타트업의 국내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11월 25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바이오협회 측은 전 세계적으로 K-바이오가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바이오스타트업들이 해외로 널리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 황주리 미래성장부문장은 “바이오산업의 미래는 스타트업들이 이끌어 나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바이오협회는 우리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투자유치 멘토링과 기술특허 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김수진 기자] sjkimcap@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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