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코로나19 백신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0.11.13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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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타임즈] 화이자가 개발중인 백신이 코로나19 감염 퇴치에 90%의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 백신을 개발한 독일의 바이오엔테크의 최고경영자 우구르 사힌은 12일(현지시각) <가디언> 인터뷰에서 “이 백신이 적어도 1년간 면역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렇듯 코로나 19 백신 개발이 임박해짐에 따라 가격에 대한 논의가 진행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드존슨은 백신을 통한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반면, 모더나는 백신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입장이라 가격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주요 백신 개발사들이 제시한 가격은 아래와 같다.

출처: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출처: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서는 최소한 세계 인구의 60% 이상이 백신을 접종해야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다고 한다. 집단면역(Herd immunity)이란 구성원 다수가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획득면역으로 집단면역이 형성되면 지역사회에 바이러스 전파가 쉽게 이뤄지지 않는 환경이 조성되는 것을 말한다.

즉, 백신 접종의 높은 비용으로 많은 사람들이 접종할 수 없다면 코로나19 종식의 가능성도 낮아지기 때문에 효과적 배분을 위한 국제 사회의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GAVI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백신 차등가격제, 공동구매 및 저소득국가에 대한 지원계획을 수립 중이다(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감염병혁신연합 (CEPI), 세계보건기구(WHO)를 공동 주관기구로 하는 글로벌 백신 공급기구로, 2021년 말까지 20억회분의 백신을 전 세계에 공평하게 분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8월 75개국이 코백스 퍼실리티에 가입했으며, 10월에는 184개국으로 증가하였다.

미국의 임상 및 경제 연구소(ICER)*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에 적용할 수 있는 가격결정모델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다.

출처: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출처: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코로나19 백신을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의 국제적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해보인다.

 

 

[바이오타임즈=박세아 기자] psa@ar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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