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2:20 (목)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 최시원 대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하나로”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 최시원 대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하나로”
  • 임효정 기자
  • 승인 2019.11.10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온라인 중소사업자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어”
“채팅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조이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 (출처: 조이코퍼레이션)
조이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 (출처: 조이코퍼레이션)

[바이오타임즈]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만난 조이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는 다가올 미래를 이같이 예상했다. 그 중심에 서서 비즈니스 메신저 시장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싶다는 최 대표. 그가 전망하는 세상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해외시장 목표로 출발

채널톡을 어떻게 만들게 됐나?

채널톡은 처음부터 해외시장을 염두에 두고 서비스를 설계했다. 국가의 장벽이 없는 원활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영어, 일본어 등의 번역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다른 언어도 쉽게 붙여서 쓸 수 있도록 개발돼 있다. 현재 22개국에서 채널톡을 사용 중이며, 전체 매출의 10%가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다.

 

조이코퍼레이션의 목표는 뭔가?

아직까지 많은 기업에서 올드한 툴과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는 모바일 시대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B2B SaaS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 실제로 채팅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세상을 바꾸고 있고, 비즈니스 영역도 점차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채널톡은 어떤 사람들이 모여 만들고 있나?

2010년 구글에서 나와 김재홍 부대표와 의기투합해 공동 창업했다. 우리는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테헤란로에서 꾸준히 기업 간 거래(B2B)라는 한우물을 파고 있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만큼 팀워크도 좋다. 우리의 공통점은 ‘프로덕트 덕후’라는 것이다. 회사의 비전도 '미래의 클래식 제품을 만든다'이다. 대표보다 제품이 유명해졌으면 좋겠다.

채널톡 서비스 화면. (출처: 조이코퍼레이션)
채널톡 서비스 화면. (출처: 조이코퍼레이션)

효율적 업무 툴 제공

채널톡에선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나?

채널톡은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넘어 효율적인 업무 툴로써도 호응이 높다. 반복해서 들어오는 단순 고객 문의에 대한 자동응답 설정이 가능하고, 팀원 간의 원활한 협업을 돕는 팀 메신저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카페24, 아임웹, 식스샵 등 다양한 웹빌더와 연동돼 누구나 쉽게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채널톡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채널톡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직원 수 5~200명 사이의 온라인 중소사업자들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문 비즈메신저다. 대기업을 위한 수천만 원짜리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아니고, 완전 무료로 사용하는 개인 메신저시장과는 큰 차이가 있다.

김재홍 부대표(왼쪽)와 최시원 대표(오른쪽). (출처: 조이코퍼레이션)
김재홍 부대표(왼쪽)와 최시원 대표(오른쪽). (출처: 조이코퍼레이션)

스타트업·중소기업에 추천

채널톡은 주로 어떤 기업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나?

채널톡은 웹사이트 방문자 증대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스타트업, 중소기업 사업자들이 상담으로 구매전환율을 높이고, 고객데이터를 잘 수집해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채널톡의 향후 계획은?

채널톡은 '고객이 답이다'라는 철학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왔다. 앞으로도 우리가 원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이 필요한 제품을 만들면서 성장할 것이다.

채널톡은 홈페이지에서 전화번호를 대체하고 있다. 사무실에 전화는 기본인 것처럼 누구나 비즈니스를 하면 필수가 되는 채팅 서비스인 셈이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웹사이트에서 전화보다 채널톡을 먼저 사용하게 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바이오타임즈=임효정 기자] news@biotimes.co.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