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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 분야 지도자·운동가들, 예방 가능 환자 사망 건 줄이기 위한 방안 논의
환자안전 분야 지도자·운동가들, 예방 가능 환자 사망 건 줄이기 위한 방안 논의
  • 심선식 기자
  • 승인 2019.09.2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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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분야 지도자들이 예방 가능한 환자 사망에 대한 솔루션을 논의하기 위해 PSMF 연중 플래닝 미팅에 모였다 (출처: The Patient Safety Movement Foundation)
환자안전분야 지도자들이 예방 가능한 환자 사망에 대한 솔루션을 논의하기 위해 PSMF 연중 플래닝 미팅에 모였다 (출처: The Patient Safety Movement Foundation)

[바이오타임즈]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환자안전의 날을 지정한 같은 날 환자안전활동재단(Patient Safety Movement Foundation, PSMF)이 연중 플래닝 미팅(MYPM)을 개최하여 7개국에서 참가한 100여 안전 전문가들이 회합을 갖고, 어떻게 하면 병원에서 예방 가능 사망자 수를 제로로 줄일 수 있을지를 논의했다.

미국에서만 매년 20만명에 달하는 환자들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병원 실수로 사망하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 그 숫자는 480만명에 달한다.

이 중요한 회합에서 의료생태계 전반에 걸친 병원 행정책임자, 의료진료 전문가, 환자안전 운동가, 피해자 가족, 기타 환자안전분야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들의 경험과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예방 가능한 환자 사망 사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 회합은 WHO의 책임자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리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박사가 환자안전에 관심을 갖고 WHO와 공동으로 환자안전을 글로벌 정책 최우선순위로 만들고자 하는 결의를 보인 데 대해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비디오 상영부터 시작됐다.

PSMF의 설립자인 조 키아니(Joe Kiani)는 “의료 서비스를 받으면서 피해를 입는 사례가 한 건도 있어서는 안 된다. 단 한 건의 예방 가능 사망 건수도 너무 많은 것이다. 세계환자안전의 날은 의료 생태계 전반에 걸쳐 모든 이해당사자들을 일깨워 ‘환자안전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라’라는 요구를 하는 것이다. 여러분 모두가 우리의 운동에 동참하길 바라며 그럼으로써 제로 사망률에 도전할 수 있길 원한다”고 말했다.

주간 프로그램으로 준비된 일반 세션에서 참가자들은 개인이나 조직들이 예방 가능한 환자 사망을 제로로 만들려면 어떻게 정책과 프로세스를 바꿔야 할지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

한편 특별 세션에서는 다음 솔루션에 대해 초점을 맞춰 논의를 진행했다.

  · 약물 안전/오피오이드 진통제 안전((APSS #3, #4)
  · 환자 인수인계 커뮤니케이션(APSS #6)
  · 신생아 기도 안전(APSS #7, #8)
  · 패혈증 조기발견 및 치료(APSS #9)
  · 병원 내 심장마비에 대한 체계적 예방과 인공호흡법(APSS #10)
  · 산모 및 신생아 낙상(APSS #11, #14)
  · 혈전색전 사건(APSS #12)
  · 개인과 가족 참여 및 손 위생(APSS #16, #2)
  · 환자안전 커리큘럼(APSS #17)
  · 노인환자들에서 발생하는 수술 후 섬망증(APSS #18)

PSMF의 CEO인 데이비드 메이어(David Mayer) 박사는 “얼마든지 예방 가능한 병원 실수로 사망하는 환자들의 수가 지금처럼 높은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이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우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 우리가 개발한 34항의 실행가능 환자안전 솔루션(Actionable Patient Safety Solutions, APSS)은 병원에서 환자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로세스와 가이던스를 제공한다. 우리는 예방 가능 사망자 수를 줄이고 나아가서는 완전히 제로로 만들 때까지 이 노력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이오타임즈=심선식 기자] macsim18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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