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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토럼 그룹, 비만 치료 마이크로바이옴 약물 후보물질과 신경모세포종 대상 재창출 약물 후보물질 개발
앱토럼 그룹, 비만 치료 마이크로바이옴 약물 후보물질과 신경모세포종 대상 재창출 약물 후보물질 개발
  • 나지영 전문기자
  • 승인 2019.09.16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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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앱토럼그룹 홈페이지
출처: 앱토럼그룹 홈페이지

[바이오타임즈] 전 세계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을 위해 신약 개발에 매진하는 바이오제약 기업 앱토럼 그룹(Aptorum Group Limited)(나스닥: APM)이 비만과 신경모세포종 치료를 각각 겨냥한 전임상 약물 후보물질 2종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CLS-1 개요: 장내 미생물총 관련 화학 신호 변조를 통한 비만 치료


최근 앱토럼 그룹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클레이브스라이프사이언스(Claves Life Sciences Limited)는 자체 운영하는 미생물총 조절 플랫폼을 발표했다. 앱토럼 그룹은 이 플랫폼상에서 비만 치료를 겨냥한 고분자 후보물질인 CLS-1의 전임상 개발에 착수했다. CLS-1은 선도물질 최적화 과정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0년 임상시험계획(IND)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적으로 비만 유병률은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비만에 대한 최적의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는다.[1] 비만 환자 대다수에서 일반적인 의학적 치료(다이어트, 운동, 행동 치료 등)는 장기적으로 높은 실패율을 보이고 있다.[2] 앱토럼 그룹은 현 약물요법의 유효성이 제한적이며 상당한 안전성 문제를 동반한다고 보고 있다. 이는 CLS-1에 무한한 시장 기회를 제공한다.

장내 미생물총의 화학적 신호는 비만을 유발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1] CLS-1은 경구투여 형태의 비흡수성 고분자로 장내 미생물총의 대사산물을 높은 친화도와 특이도로 조절한다. 이 같은 방식으로 비만과 연관된 특수 대사산물 흡수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앱토럼 그룹은 위의 고분자 기술이 적용된 화학신호 기반의 미생물총 조절에 기반한 2개 적응증 추가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에 대해 높은 확장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해당 연구 노력에 관한 발표를 하고자 한다.

 


SACT-1 개요: 신경모세포종 치료를 위한 재창출 약물 후보물질


최근 앱토럼 그룹의 전액출자 자회사인 스마트 파마 그룹(Smart Pharma Group)은 자체 운영하는 신약 발굴 전산 플랫폼 스마트ACT(Smart-ACT™)을 발표했다. 앱토럼 그룹은 이 플랫폼상에서 예후가 불량한 신경모세포종 치료를 겨냥한 치료 표적 단백질 3종에 대해 시판 약물 약 1615개의 전산 스크리닝을 완료했다. 신경모세포종은 아동에게 호발하며 특정 유형의 신경조직과 가장 흔하게는 부신, 척추, 가슴, 복부 또는 목에 발생하는 희귀 소아암의 한 유형이다.[3] 미국암학회 (American Cancer Society) 연구에 따르면 고위험군의 경우 신경모세포종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40~50% 수준이다.[4] 앱토럼 그룹은 재창출 약물 후보물질 다수를 발굴했으며 새로운 적응증과 잠재 효능에 대한 후보물질 사용을 검증하기 위해 세포 기반 모델과 동물 모델에서 이들을 평가했다.

이와 함께 앱토럼 그룹은 신약발굴 플랫폼인 ‘스마트ACT(Smart-ACT™)’에서 2개 적응증 추가를 추진하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연구 관련 발표를 할 예정이다. 

한편, 앱토럼 그룹(나스닥: APM)은 의료계에서 충족되지 않은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광범위한 치료 및 진단 기술을 개발 및 상업화하는 제약회사다. 앱토럼은 신경학, 감염병, 위장병, 종양 및 다양한 질병의 치료와 진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타임즈=나지영 전문기자] jyna19@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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