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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사우디에 67억 규모 코로나19 진단장비/시약 공급계약 체결
바이오니아, 사우디에 67억 규모 코로나19 진단장비/시약 공급계약 체결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08.24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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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시장 점유율 확대 기반으로 중동 지역 입지 강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대비해 제2공장 가동 서둘러
핵산추출장비 40대 등 추가 공급
바이오니아 CI (출처: 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 CI (출처: 바이오니아)

[바이오타임즈] 바이오니아(대표이사 박한오)는 사우디아라비아에 67억 규모 코로나19 진단검사에 필요한 핵산추출장비와 추출시약을 추가 공급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67억 추가 공급 계약은 지난 4월 71억 공급에 이어 4개월 만에 체결된 대규모 계약이다.

바이오니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립 의약품 공급기관 NUPCO(National Unified Procurement Company)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병원 등에 핵산추출장비 40대와 추출시약을 공급하게 된다.

이로써 바이오니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총 138억 규모를 공급하게 됐다.

바이오니아의 이번 공급 계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의료진과 검사 전문가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주목받고 있다.

현지 검사기관에서 바이오니아의 핵산추출장비가 글로벌 기업의 장비와 견주어 우수한 성능과 결과를 보임에 따라 높은 만족도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니아의 핵산추출장비 ExiPrep™ 96 Lite (사진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의 핵산추출장비 ExiPrep™ 96 Lite (사진제공=바이오니아)

사우디아라비아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중동의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힌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가 공중보건의 효율 증대와 비용 축소인 만큼, 바이오니아는 합리적인 가격의 장비와 시약 공급으로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반으로 중동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에 대비해 사우디아라비아뿐만 아니라 많은 국가들이 장비 공급을 요구해 장비와 함께 추출시약, 진단키트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오니아는 국내 유일한 분자진단 토탈 솔루션 공급 기업이다.

용량별 3종의 핵산자동화추출장비 ExiPrep™ 16/48/96과 그에 최적화된 추출시약, 2종의 Real-Time PCR장비 Exicycler™ 96/384와 40여 종의 다양한 질병 진단키트 라인업을 갖춰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회사는 하반기 핵산추출시약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제2공장 가동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kch@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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