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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레바논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명분 기부
바이오니아, 레바논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명분 기부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08.20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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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공립병원 등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 명분 기부
폭발사고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고통받는 레바논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
바이오니아 CI (출처: 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 CI (출처: 바이오니아)

[바이오타임즈] 바이오니아(대표이사 박한오)는 레바논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 명분을 기부한다고 20일 밝혔다.

레바논은 지난 4일 발생한 대규모 폭발 참사로 수도 베이루트가 절반 가까이 파괴되는 등 극심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었다. 여기에 코로나19 재확산세가 거세지면서 대부분의 의료 시설이 과부하되어 폭발 참사의 희생자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할 병상도 부족한 상황이다.

레바논은 폭발 사고로 80여 명이 숨지고 7천 명 넘게 다쳤으며, 폭발 이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450여 명 발생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베이루트 소재 레바논 공립 병원을 포함한 5개 병원에 코로나19 진단키트 ‘AccuPower SARS-CoV-2 Multiplex Real-time RT-PCR Kit’ 1만 명분을 현지 대리점을 통해 전달할 예정이다.

해당 병원은 바이오니아의 핵산추출장비와 real-time PCR 장비로 구성된 자동화 분자진단장비 ExiStation™을 이용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바이오니아 박한오 대표는 “불의의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가족을 잃은 레바논 국민들과 베이루트 시민들에게 깊은 위로와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코로나19 진단키트 지원을 통해 전례 없는 비상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에 코로나19 진단검사에 필요한 분자진단장비와 핵산추출시약, 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으로 ‘트윈데믹’ 우려가 확산됨에 따라 제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바이오니아는 지난 14일 실적 발표를 통해 창사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물론, 자회사 에이스바이옴과 써나젠테라퓨틱스의 경영도 순항 중이란 것을 밝힌 바 있다.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kch@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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