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로메디우스, 非지도학습 통해 정확하고 안전한 AI 솔루션 개발 추진
[인터뷰] 프로메디우스, 非지도학습 통해 정확하고 안전한 AI 솔루션 개발 추진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0.08.0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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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지도학습 기반 AI, 입력-정답 데이터 모두 필요한 단점 존재
비지도학습 기반 모델, 최소의 정답 데이터나 정답 없이도 학습
프로메디우스의 영상 생성 솔루션,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 실시

[바이오타임즈] “우리는 기존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에서 주로 쓰이는 지도학습 모델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비지도학습 기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AI 의료 스타트업 ‘프로메디우스’의 배현진 대표는 자사의 솔루션의 차이점을 이같이 밝혔다. 현재 프로메디우스는 비지도학습 기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의료영상의 재건(CT 노이즈 제거, MRI 가속, CT 표준화 등), ▲진단(뇌CT, 흉부X-ray 등), ▲생성(CT, MRI, X-ray 등) 솔루션을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사는 기존의 지도학습 기반 인공지능 솔루션이 가진 과적합(overfitting)이나 과신(overconfidence) 등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의료현장에 더욱 정확하고 안전한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Interview|프로메디우스 배현진 대표
프로메디우스 배현진 대표와 팀원들. (출처: 프로메디우스)
프로메디우스 배현진 대표와 팀원들. (출처: 프로메디우스)

 

Q. 창업에 어려운 점은 없었나

“프로메디우스를 스핀오프 하는 과정에서 서울아산병원 의료영상지능실현연구실(MI2RL) 소속 교수, 연구원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특히 비지도학습 기반 인공지능 솔루션을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솔루션을 탐색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 영상의학과 서준범 교수의 힘이 컸다.”

 

Q. 어떤 도움을 받았나

“창업 초기부터 서울아산병원 출신 우수한 연구원들과 함께 시작할 수 있었다. 창업 이후에도 서울아산병원 연구진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X-ray와 CT 등 다양한 의료영상에 대한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창업 초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마주하게 되면서 계획했던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초기창업패키지 등을 포함한 정부 R&D 과제를 수행하고 의료기기 생산을 위한 GMP를 준비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 기회로 삼고 있다.”

 

Q. 프로메디우스의 솔루션을 설명해달라

“기존의 지도학습 기반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하기 위해서는 입력 데이터와 정답 데이터가 쌍으로 준비가 되어야 한다. 의료분야는 정답 데이터를 만드는 데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게 되며,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비지도학습 기반 인공지능 모델은 학습 과정에서 입력 데이터의 고유한 분포를 배우기 때문에 최소의 정답 데이터로 학습이 가능함은 물론, 정답이 없어도 학습할 수 있다. 이러한 특징들 덕분에 의료 분야에서는 앞으로 비지도학습 기반 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갈 것으로 생각한다.”

 

프로메디우스는 올해 상반기 시드 라운드 투자유치(3억 원)를 마치고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약 5억 원의 보증을 받았다. (출처: 프로메디우스)
프로메디우스는 올해 상반기 시드 라운드 투자유치(3억 원)를 마치고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약 5억 원의 보증을 받았다. (출처: 프로메디우스)

Q. 지금까지의 성과라고 한다면?

“올해 상반기 무사히 시드 라운드 투자유치(3억 원)를 마치고,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약 5억 원의 보증을 받았다. 또 데이터바우처사업과 초기창업패키지 등 정부 R&D 과제에 선정돼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AI바우처사업를 통해 중소형병원과 솔루션 공급을 위한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의 기술이전을 통해 흉부 X-ray 내 기흉 검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식약처 인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비지도학습 기반 영상재건/진단 솔루션은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내년 중 식약처 인허가를 취득할 계획이며, 영상 생성 솔루션은 흉부 X-ray를 시작으로 이번 하반기부터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Q. 프로메디우스가 그리는 미래는?

“우리만의 영상 재건 솔루션으로 기존의 CT보다 적은 방사선 노출만으로 CT 촬영이 가능해지고, MRI의 촬영 시간은 더 빨라질 것이다. 또한, 영상 진단 솔루션은 보다 정확하고 안전한 의료영상 진단이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영상 생성 솔루션은 개인정보를 포함하지 않는 의료영상 공유를 가능하게 만들 것으로 본다.”


  • 배현진 대표는…

배 대표는 서울아산병원 의공학연구소 박사후 연구원, 울산의대 리서치펠로우를 거치면서 다양한 의료인공지능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해당 연구 과정에서 개발된 유용한 기술들을 실제 의료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2019년 9월 ‘프로메디우스’를 창업했다.

 

[바이오타임즈=박세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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