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뇌종양의 구분 및 특징①
[뇌종양] 뇌종양의 구분 및 특징①
  • 최국림 기자
  • 승인 2020.07.27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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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에서 점차 증가
발생원인 정확히 밝혀지지 않아
조기검진 중요

[바이오타임즈] 우리나라는 이미 2018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였으며, 2025년에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20%가 넘는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구의 급격한 노령화, 건강행태와 환경구조의 변화로 암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뇌의 암이라고 할 수 있는 뇌종양도 비슷한 추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뇌종양학회에 따르면, 뇌종양은 인체에 발생하는 전체 종양 중 세 번째로 많은 약 10%를 차지하며 소아에서는 20%~40%에 이른다고 한다. 국제인구 통계자료에 의하면 매년 인구 10만 명당 10명 정도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는데, 국내에서는 매년 2,500~4,500명이 발생하여, 현재 뇌종양으로 고통받는 환자는 약 2만 여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출처: 게티이미지 뱅크)

뇌종양의 원인과 구분

뇌종양의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소 외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뇌종양에 걸릴 것을 예측하여 뇌종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뇌종양은 기본적으로 원발성과 전이성 뇌종양의 2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전자는 뇌 자체에서 시작된 일차성 뇌종양이고, 후자는 몸의 다른 부위에서 머리로 퍼지는 이차성 뇌종양을 말한다.

원발성 뇌종양에는 교모세포종이나 교세포종, 수모세포종, 상의세포 등이 포함되며 이는 다시 양성과 악성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 다른 장기에서 발생한 암이 뇌로 가서 증식하는 것을 전이성 뇌종양(전이암)이라고 하는데 매우 악성이며, 주로 폐암, 유방암, 대장암, 또는 피부암이 혈류를 따라서 뇌로 전이가 잘 된다.

뇌종양은 병리-조직학적 현미경 소견과 임상 경과에 따라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된다. 양성 뇌종양은 서서히 자라고 주요 구조물을 파괴하지 않아서 수술로 완전 제거하면 재발하지 않는다. 그러나 조직적으로 양성 종양이라도 매우 커서 뇌를 심하게 압박하거나 아주 중요한 부위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임상적으로 악성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악성은 암세포가 아주 빠르게 크고 주변으로 뇌 조직으로 쉽게 번져 나가므로 시급히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게 되며 수술로 완전히 제거 못하므로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국가암정보센터는 양성 종양과 악성 종양의 특성을 아래와 같이 비교하고 있다

특성

양성 종양

악성 종양

성장속도

천천히 자람

성장이 멈추는 휴지기를 가질 수 있음

 

빨리 자람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뭄

성장양식

점점 커지면서 성장하나 범위가 한정되어 있음

주위 조직에 대한 침윤은 없음

주위 조직으로 침윤하면서 성장함

피막 형성 여부

피막이 있어 종양이 주위 조직으로 침윤하는 것을 방지함

피막이 있으므로 수술적 절제가 쉬움

피막이 없으므로 주위 조직으로의 침윤이 잘 일어남

세포의 특성

분화가 잘 되어 있음

분열상은 없거나 적음

세포가 성숙함

 

분화가 잘 안 되어 있음

정상 또는 비정상의 분열상이 많음

세포가 미성숙함

인체에의 영향

인체에 거의 해가 없음

항상 인체에 해가 됨

전이 여부

없음

흔함

재발 여부

수술로 제거시 재발은 거의 없음

수술 후 재발 가능함

예후

좋음

종양의 크기, 림프절 침범 여부, 전이 유무에 따라 달라짐

일반적으로 암을 나눌떄는 1~4기로 나누지만 뇌종양은 1~4등급으로 분류한다. 등급이 높을수록 치료결과가 안 좋으며 1∙2등급을 양성 뇌종양, 3∙4등급을 악성 뇌종양으로 구분한다.

1등급 뇌종양에는 뇌수막종, 뇌하수체 선종, 청신경초종, 두개인두종, 모낭형 성상세포종, 혈관아 세포종이 있으며, 2등급 뇌종양에는 미만성 성상세포종, 핍지 세포종, 비정형 뇌수박종, 상의 세포종이 있다.

3등급 뇌종양에는 역형성 성상페포종, 역형성 상의세포종, 역형성 뇌수막종이 있으며, 4등급 뇌종양에는 교모세포종, 수모세포종과 신경교육종이 있다.

 

뇌종양의 진단

뇌종양을 진단하기 위해 기초적인 신경학적 검사,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 공명 영상(MRI)와 혈관 분포나 주위 혈관 관계를 보기 위하여 뇌혈관조영술을 시행한다. 악성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단일광자단층촬영(SPE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자기공명분광법(MRS) 등을 하기도 한다.

CT나 MRI는 아무런 고통 없이 3mm 이상 크기의 종양은 확실히 발견해 낼 수 있으나, CT보다는 MRI가 더 정밀하며 3차원적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뇌의 기능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능적 MRI가 개발되어 운동, 언어, 감각, 시각중추를 직접 볼 수 있어 수술 시 안정도를 더 높여준다. PET는 종양의 대사능을 측정하여 영상으로 표시하는 검사로서 MRI로도 발견 안되는 종양을 발견할 수도 있다.

 

뇌종양의 증상

뇌종양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크게 두개골 내부의 뇌압 상승으로 인한 증상과 뇌종양이 주위 뇌를 압박함으로써 발생하는 국소증상으로 나누어진다.

주된 증상으로는 특히 자고 일어난 아침에 머리가 자주 아프고 오심과 구토를 동반한 두통이 있다. 이 외에도 시력저하, 시야장애, 청력저하, 귀울림, 언어장애, 운동장애, 보행장애, 감각이상, 유즙분비, 무월경, 성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또한 성격이 변하거나 사고능력이나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간질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뇌종양은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발병위치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매우 모호하고 핵심을 잡기가 어려워 일반적으로 증상의 발현 후 진단이 되기까지 시간적으로 많이 차이가 난다.

뇌종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증상이 있을 때 조기에 전문의의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편에서는 교모세포종과 치료에 관한 연구개발 현황을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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