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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현황 및 정부 발표내용 (7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현황 및 정부 발표내용 (7월 14일 0시 기준)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07.14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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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세계 확진자 발생 현황 및 장마철 주의사항 발표
확진자 어제 대비 29명 감소한 33명
코로나19 환자 및 시도별 확진환자 현황 (출처: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환자 및 시도별 확진환자 현황 (출처: 질병관리본부)

[바이오타임즈]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1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14명, 해외유입 19명 (총 33명)이며, 사망자는 0명, 격리해제는 78명이라고 발표했다. (총 누적 확진자 수 13,512명, 사망자 289명, 격리해제는 122,282명)

또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되어 치료 중인 인원은 941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29명 감소한 33명이며 완치되어 격리해제 된 환자는 52명 증가한 78명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 11일 이후 3일 만에 다시 30명대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16명(경기 9명, 서울 7명), 해외입국자 검역 결과 12명, 전북 2명, 충북, 대전, 광주 각 1명씩 나타났다.

 

[해외 유입 확진자 관련 정보]

7월 14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1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2명이 확인되었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7명이 확인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19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 4명(미국 3명, 멕시코 1명), 아프리카 4명(남아프리카공화국 2명, 에티오피아 2명), 중국 외 아시아 11명(카자흐스탄 5명, 우즈베키스탄 2명, 필리핀 1명, 키르기스스탄 1명, 이라크 1명, 러시아 1명)이다.

 

[전세계 확진자 발생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전 세계 동향을 분석하고, 최근 해외유입에 대응하여, 확진자의 해외유입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관리방안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7월 13일 전 세계 일일 신규 확진자는 총 190,924명이며  2,125명(2월1일) → 1,232명(3월1일) → 72,045명(4월1일) → 83,271명(5월1일) → 104,195명(6월1일) → 169,401명(7월1일) 순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주간 신규 발생환자는 중남미 444,283명(31.9%), 북미 382,479명(27.4%), 아시아 260,260명(18.6%) 순으로 높았으며, 미국, 브라질, 인도 신규환자 발생 수가 지난 주 전세계 신규 환자 발생의 약 60% 차지하고 있다.

국가별 최근 발생 현황 분석 결과, 지난 2주간(6.28~7.11) 인구 10만 명 당 누적환자 120명 이상인 국가는 미국, 브라질, 카자흐스탄 등 11개국(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페루, 칠레, 볼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아르메니아)이었다.(ECDC, 7월 13일 기준)

미국의 경우 일별 환자발생이 5만 명 이상으로 증가하여 역대 최고 발생 수준을 기록 중으로, 발생 증가에 따라 16개 주에서 경제개방을 연기하거나 철회 중이며, 일본의 경우 최근 도쿄 일일 발생환자는 200여명으로 유흥업소 등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단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해외 유입사례가 초기 증가했던 12~16주차에는 주로 귀국 교민 및 한국인 유학생이 대부분이었으나, 20주차부터 외국 국적자 비중 증가 시작, 24주차부터는 내국인보다 외국인 비중이 증가하여, 25~28주차에는 해외유입 확진자 수, 외국인 비중 모두 증가하였다.

코로나19 해외유입 확진자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코로나19 감염위험도 평가를 통해 방역강화 대상 국가를 지정하여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 조치, 정기 항공편의 좌석점유율 60% 이하로 운항하고, 방역강화 대상 국가로 출국 시 재입국 허가를 제한하는 조치 등을 시행하였고, 어제부터는 방역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 시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유입 환자 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급증 위험이 크다고 판단되는 국가의 부정기 항공편도 감편 조치할 계획이다.

 

[장마철 감염병 주의 사항]

질병관리본부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수해 피해 발생에 따라 각종 감염병(수인성감염병, 모기매개감염병, 피부병 등)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주의를 당부하였다.

장마철에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는 첫째,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이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음식물로 전파되는 수인성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고, 둘째, 모기가 늘어나면서 일본뇌염 환자 발생 가능성이 있고 특히 경기북부지역의 경우에는 말라리아에 주의해야 한다.

장마철 주요 발생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은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하고, 조리한 음식도 오래 보관하지 않아야 하며, 철저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끝으로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친목모임·동호회 등 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 주시기 바라며, 방문판매, 다중이용시설 등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일상에서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주실 것을 요청하였다.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예방 행동수칙 10가지]

출처:
출처: 질병관리본부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kch@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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