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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현황 및 정부 발표내용 (7월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현황 및 정부 발표내용 (7월 6일 0시 기준)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07.06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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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48명, 격리해제 16명, 사망자 1명 발생
정부, 역학조사 시사점 및 덕분에 챌린지 국민 캠페인화 추진계획 발표
코로나19 환자 및 지역별 발생 현황 (출처: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환자 및 지역별 발생 현황 (출처: 질병관리본부)

[바이오타임즈]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7월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8명이며, 사망자는 1명, 격리해제는 16명이라고 발표했다. (총 누적 확진자 수 13,137명, 사망자 284명, 격리해제는 11,848명)

또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되어 치료 중인 인원은 1,00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1명 감소한 48명이며 완치되어 격리해제 된 환자는 4명 감소한 16명이다.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는 지난 6월 30일에 이어 다시 40명대 증가세로 소폭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15명(경기 6명, 인천 6명, 서울 3명), 해외입국자 검역 결과 15명, 광주 7명, 대전, 대구, 전남 각 2명씩, 강원, 충남, 경북, 경남. 부산 각 1명씩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정부 서울 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역학조사에서 드러난 방역수칙 준수사례 및 시사점, 서울시 ‘코로나19 지침 검색’ 모바일 앱 제작·배포, 덕분에 챌린지 국민 캠페인화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1. 역학조사에서 드러난 방역수칙 준수사례 및 시사점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역학조사에서 드러난 방역수칙 준수사례 및 시사점을 보고했다.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사례를 살펴보면 마스크 착용, 환기, 소독, 거리 두기 등 일상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사례가 많아 정부는 그간 역학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방역수칙 준수로 감염 확산을 막은 사례와 비슷한 환경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를 비교 분석했다.

우선 물류센터의 경우, 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강도 높은 반복 업무를 장시간 수행함으로 인해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150여 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쿠팡 부천물류센터)는 식당의 인원 제한이 없고, 휴게실에서의 거리 두기가 이뤄지지 않는 등 밀집된 환경이었으며, 방한복·신발·모자 등의 공용물품 사용으로 취약한 방역환경이었다.

반면, 200여 명의 접촉자가 있었으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사례(쿠팡 이천덕평물류센터)의 경우, 근무환경 개선, 방역담당자 지정, 방역수칙 준수 강조 등이 충실히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개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방역담당자는 직접 전체 근로자 대상 근무 중 발열 및 증상 모니터링,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지도해야 한다.

2. 셔틀버스에는 차량별 방역담당자 배치하여 탑승 시 거리 유지,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탑승객 명단 및 좌석 위치 관리(2좌석당 1명)해야 한다.

3. 식당에는 테이블 칸막이 설치, 갈짓자(지그재그) 좌석 배치 및 이용 인원 제한, 구내식당 이용자 이력 관리(단말기 이용)한다.

4. 휴게공간에서는 휴식 시 직원 간 접촉 최소화, 1인용 의자 간격 유지하여 배치해야 한다.

5. 유증상자 발생 시 택시를 이용하여 귀가 조치(회사에서 비용 지원)해야 한다.

다중이용시설인 실내 체육시설은 운동 중 마스크 착용이 쉽지 않고 침방울이 전파되기 용이하며, 운동기구를 공동으로 이용하는 등 감염에 취약한 환경이다.

시설의 환기가 제한적이고, 운동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옆 사람과 대화한 사례(의정부 헬스장)에서는 1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나, 시설 환기, 운동기구·수영장의 소독 및 수질 관리가 충실히 이뤄지고, 덜 붐비는 시간대를 이용하며 입·퇴장 시 마스크를 착용한 사례(부천 W휘트니스 클럽)에서는 91명의 접촉자 중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학교의 경우, 확진자가 발생하여 7월 4일까지 모니터링을 종료한 18개 학교에서 교내 추가전파가 한 건도 없었으며, 이는 등교 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급식 때 거리 두기와 칸막이 설치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결과로 보인다.

이러한 사례를 통해 관리자와 종사자가 방역수칙을 함께 준수하였을 때, 방역에 취약한 시설에서도 감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항상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밀집·밀폐·밀접한 곳을 피하는 개인의 노력과 함께 시설 내 거리 두기와 지속적인 소독과 환기 등 감염 취약요소를 줄여나가려는 시설의 노력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 서울시 ‘코로나 19 지침 검색’ 모바일 앱 제작·배포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코로나19 지침 검색’ 모바일 앱 제작·배포를 보고했다.

서울특별시는 각종 코로나19 지침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는  '코로나19 지침 검색’ 앱(App)을 개발하여 지난 4월 29일부터 배포했다.

㈜스왈라비 社의 재능기부로 제작된 ‘코로나19 지침 검색’ 앱은 코로나19 관련 대응지침 33종류, 총 100여 개를 코로나19 대응 실무자를 포함한 일반시민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앱은 28개의 주제별 이미지(픽토그램)로 화면 디자인을 구성하여, 해당 주제를 클릭하면 관련 항목의 최신지침을 바로보기로 제공한다.

‘코로나19 지침 검색’ 앱을 통해, 개인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주제의 코로나19 최신 대응지침을 확인할 수 있어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 및 편의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3. 덕분에 챌린지 국민 캠페인화 추진계획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박능후 장관)는 '덕분에 챌린지' 국민 캠페인화 추진계획을 보고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4월 16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시작된 의료진 응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가 오늘 7월 6일부터는 의료진과 국민이 서로 응원하는 ‘#국민 덕분에’로 확장할 것임을 발표했다.

오늘로 82일째를 맞는 ‘덕분에 챌린지’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첫 참여 주자로 대한민국정부, 질병관리본부를 지목한 후, 다수 유명인사와 전(全) 부처, 지자체 등의 자발적 참여로 이어졌다.

7월 5일 기준 인스타그램으로만 최소 4만 3,322건 이상의 참여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되며, 이는 인스타그램 참여자 수만 집계한 최소 수치로 다양한 경로를 통한 국민 참여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대국민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려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달하는 ‘덕분에’ 수어 동작은 의료진을 향한 고마움과 감사를 전달할 뿐 아니라 일선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애쓰는 관련 종사자를 향한 응원으로도 통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의 지속적 확산으로 국민의 협력과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해짐에 따라 온 국민이 주체가 되어 ‘덕분에 챌린지’를 의료진을 포함한 국민 모두를 향해 응원하고 격려하는 국민 중심의 캠페인으로 확장하여 줄 것을 제안했다.

그 시작으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그간 의료진 응원에 동참해 준 국민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덕분에 챌린지 감사’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서로를 향한 우리의 응원’이라는 부제의 본 영상은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애쓰는 의료진에게 감사와 응원을 전한 수많은 국민의 모습을 담은 기록영상이자, 국민에 대한 의료진의 감사 화답을 통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화합과 연대를 촉구하는 ‘국민 덕분에’ 메시지 영상이라고 밝혔다.

‘덕분에 챌린지’ 헌정 영상은 보건복지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 추가 강조 사항

끝으로 박능후 1차장은 국내에서 소규모 감염이 이어지고 있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이라며, 정부가 감염경로 파악에 혼신을 다하고 있지만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감염이나 무증상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으며, 그간 역학조사에 드러난 방역수칙 준수사례와 시사점을 바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우수 사례를 참고하여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를 당부하였다.

또한 4월 16일부터 시행했던 ‘덕분에 챌린지’ 대상을 의료진에서 국민으로 확대한다며, 그간 코로나19 최전선을 지켜온 의료진뿐만 아니라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묵묵히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의 불편함을 견뎌 온 국민들께 감사 말씀을 전했다.

 

[강화된 수도권 방역조치 홍보자료]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kch@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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