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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자 26명 확진, 코로나19 확진자 총 46명 발생 (6월 23일 기준)
해외유입자 26명 확진, 코로나19 확진자 총 46명 발생 (6월 23일 기준)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06.23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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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어제 (22일)에 비해 29명 증가, 사망자 1명
질본, 방역 우수사례 및 고위험시설 대상 시설 추가 발표
코로나19 환자 및 지역 발생 현황 (출처: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환자 및 지역 발생 현황 (출처: 질병관리본부)

[바이오타임즈]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6명이며, 사망자는 1명, 격리해제는 27명이라고 발표했다. (총 누적 확진자 수 12,484명, 사망자 281명, 격리해제는 10,908명)

또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되어 치료 중인 인원은 1,29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입국자 확진 결과에 영향을 받아 전날 대비 29명 증가하였으며 완치되어 격리해제 된 환자는 14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지역별 분포는 해외입국자 검역 결과 26명, 수도권 14명(경기 7명, 서울 6명, 인천 1명), 대전 4명, 충북 1명, 대구 1명으로 나타났다.

 

□ 6월 23일(12시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

- 서울 관악구 소재 리치웨이 관련 격리 중이던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202명이 확진되었다.

- 서울 도봉구 성심데이케어센터 관련 접촉자 관리 중이던 2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5명이다.

- 대전시 서구 방문판매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57명이다.

 

□ 각 취약집단시설 우수사례별 방역 시사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원·물류센터·콜센터 등 취약집단시설유형별 피해규모가 적었던 방역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해당 취약집단시설 관리자는 우수사례를 참고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영렘브란트 학원 사례 : 확진된 학원 강사가 강의 시 마스크 착용을 통해 접촉을 최소화하여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함.

- 마켓컬리 물류센터 사례 : 출퇴근 명부 작성 및 타 작업장 접촉을 최소화 하여 직장 내 불필요한 접촉 및 동선 최소화 등 생활방역수칙 준수가 잘 이뤄짐.

- 현대홈쇼핑 콜센터 사례는 식사 시 혼밥 권장, 가림막 및 지그재그 좌석 배치 등 방역과 연계 한 시설 내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집단 감염을 차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해외 유입 확진자 관련

6월 23일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 30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유럽 17명(러시아 16명, 독일 1명), 아프리카 2명, 중국 외 아시아 11명(카자흐스탄 7명, 파키스탄 2명, 이라크 1명, 인도 1명, )이다.

부산항 감천부두에 입항(6.21일) 한 러시아 국적 선박(ICE STREAM: 냉동어선)에 대한 검역조사 중 유증상자 3명 발생에 따라 해당 선박 선원 전체(21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실시 결과 총 16명이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6.21일 입항에 따른 도선사/CIQ(세관·출입국관리·검역)/통역/해운대리점/수리업체 등 26명, 하역작업자 61명, 해당 선박(ICE STREAM) 미 확진 선원 5명 등 총 176명의 접촉자로 분류하여 검사를 진행 중이다.

 

□ 비상 병상 수급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재의 환자발생 추세를 고려할 때, 병상 확보와 치료에 어려움이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감염병 환자의 위중도에 따라 병상 등 의료자원을 배정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위중·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총 546병상이며, 6월 22일 현재 117개가 입원가능 한 상황이다.

중등증환자와 경증환자에 치료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은 총 3,043병상 중 2,042병상이 입원가능한 상황이다.

무증상·경증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현재 4개소에 더하여 6월 24일 수도권에 1개소 추가하고, 향후 충청권 등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환자발생에 대비하여 권역별 병상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전국단위 이송계획도 준비 중이다.

 

□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 관련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민관합동 코로나19 대응「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치료제, 백신개발, 방역물품·기기 전문위원회 6차 회의를 24일(수)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 지원, 해외 개발 백신 공급 방안, 마스크 수급 현황 점검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 현장 공여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185명의 완치자께서 참여의사를 밝혀주신데 대한 감사를 표하며, 완치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였다.

혈장치료제는 완치자의 혈액 속에 포함된 항체 및 면역글로블린을 농축, 제제화하여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혈액이 필요하다.

대상자 기준은 만 18세 이상 65세 미만이며, 완치 및 격리 해제 후 14일 이상 경과하신 분은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 의료기관) 고대안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또한, 5개 의료기관에서 회복기 혈장 수혈이 17명의 코로나 19 환자에게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 고위험시설 추가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최근 유통물류센터 등 새로운 유형의 시설과 사업장에서 감염 확산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유통물류센터, ▴대형학원(일시수용인원 300인 이상), ▴뷔페를 고위험시설로 추가 발굴하였다고 밝혔다.

- 상기 4개 고위험시설의 사업주와 이용자는 6월 23일(화) 18시부터 시설 사업주와 이용자는 출입자 명부 관리·작성, 마스크 착용 등 핵심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설 사업주나 이용자에게 벌금(300만 원 이하)이 부과되고,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

 

□온열대책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가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된 만큼,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더불어 환자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상황에 따른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과 코로나19 모두에 취약하므로 기온이 높아지는 낮 시간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실 것”을 강조하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끝으로 코로나19 유행은 밀폐‧밀집‧밀접된 시설에서는 모두 발생 가능하므로, 위험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모임을 연기하거나 적극적으로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방문판매업체·유흥시설 등 고위험시설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일상에서도 손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하였다.

 

[수도권 지역 대상 강화된 방역조치 홍보자료]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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