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5명 중 1명, 코로나19 감염시 '중증' 위험
전세계 5명 중 1명, 코로나19 감염시 '중증' 위험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6.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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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만성 신장 질환·심혈관 관련 질병 환자, 감염시 중증 위험성 높아
지난달 2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119구급대와 의료진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병원 내 별도의 격리병동(9병동)으로 옮기고 있다. 2020.5.21/뉴스1 © News1
지난달 21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119구급대와 의료진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병원 내 별도의 격리병동(9병동)으로 옮기고 있다. 2020.5.21/뉴스1 © News1

[바이오타임즈] 전 세계 인구 5명 중 1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경우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 CNBC방송에 따르면 영국·중국·미국 국제 연구진은 15일(현지시간) 의학저널 '랜싯'에 게재한 논문에서 전 세계 인구 22%가량인 17억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심각한 증상으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고 밝혔다.

전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기저 질환을 앓는 이들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치명적인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고 우려했었다.

연구진은 코로나19에 취약한 최소 1개의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을 '위험도가 높은 인물'로 정의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얼마나 많은 인구가 당뇨·만성 신장 질환·심혈관 관련 질병 등을 지니고 있는지 추산했다. 기저질환 목록은 세계보건기구(WHO) 및 미국·영국 보건당국의 지침을 근거로 작성했다.

연구진은 "세계 인구 5명 중 1명은 기저질환 탓에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될 위험이 있다. 다만 위험도는 나이에 따라 상당히 달랐다"며 중증 발병 위험은 70세를 넘으면 73%로 가장 높고 20살 미만에서는 4% 미만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지역으로는 일본이나 푸에르토리코처럼 노인 비율이 높은 나라나 HIV/AIDS 발병률이 높은 아프리카 국가, 피지나 모리셔스처럼 당뇨 환자가 많은 섬국가 등은 코로나19 중증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많았다.

북미에서는 인구의 28%인 약 1억400만명이 감염시 중증이 발현할 위험이 높은 기저질환을 지닌 것으로 추산됐다. 전 세계 인구의 4%에 해당하는 3억4900만명은 바이러스에 걸릴 경우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추정됐다.

연구진은 위험군을 추정할 때 민족성이나 사회·경제적 결핍, 비만 등의 요소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연구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이 필요한 사람들의 수 등을 고려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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