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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현황 및 정부 발표내용 (6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 현황 및 정부 발표내용 (6월 10일 0시 기준)
  • 강철현 기자
  • 승인 2020.06.10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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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만에 다시 확진자 50명 발생, 격리해제 22명, 사망자 2명
정부, 전자출입명부 본사업 추진방안, 동선 정보 노출 관련 삭제 강화방안 발표
코로나19 환자 동향 및 지역 발생 현황 (출처: 질병관리본부)
코로나19 환자 동향 및 지역 발생 현황 (출처: 질병관리본부)

[바이오타임즈]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0명이며, 사망자는 2명, 격리해제는 22명이라고 발표했다. (총 누적 확진자 수 11,902명, 사망자 276명, 격리해제는 10,611명) 또한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격리되어 치료 중인 인원은 1,01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대비 12명 상승한 50명이며 3일만에 다시  50명대 발생 추이를 나타내었다. 신규 확진자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 41명(경기 21명, 서울 12명, 인천 8명), 해외 입국자 검역 6명, 경남 2명, 강원 1명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본부장 국무총리 정세균)는 금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의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자출입명부 본사업 추진방안, 지방공무원, 지방교육청 8,9급 공채시험 방역관리대책, 특별 여행주간 조정계획, 동선 정보 노출 관련 삭제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먼저 전자출입명부(KI-Pass:Korea Internet-Pass)의 본사업 도입 보고를 받고 필요한 조치사항과 협조 필요사항을 논의하였다.

KI-Pass는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 이용 시 QR코드를 활용하여 출입명부를 관리하는 것으로 6월 1일부터 7일까지 서울,인천,대전의 16개 시범 지정시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16개 시설에서 4,629명이 전자출입명부를 이용하였고, 지정 시설외의  4,933개소의 시설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14,045명이 추가적으로 전자출입명부를 이용하였다.

이에 따라 6월 10일부터 KI-Pass를 전국 고위험시설 등에 도입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NAVER등 상용 QR 코드 앱 운용회사와 협력하며 스캔된 정보는 공공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자동 전송하여 보안을 유지할 계획이다.

정부가 지정한 전자출입명부 적용 고위험시설 및 기간은 다음과 같다.

▲음식점 :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시설 :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등), 단란주점, 콜라텍

▲여가시설 :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 실내 집단운동 (GX)

▲공연시설 : 실내 스탠딩 공연장 (관객석 전부 또는 일부가 입석으로 운영되는 공연장) 

▲기간 :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경계' 단계까지 한시적 운영

또한 적용 계도기간은 6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홍보영상, 카드뉴스 등을 통해 전자출입명부 이용법 및 절차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6월 13일 전국 17개 시,도 지방공무원 및 지방교육청 8,9급 공채시험이 실시됨에 따라 당국은 엄격한 방역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총 29만 5천명이 응시 예정인 이번 시험은 안전한 시험 시행을 최우선 목표로하여 전년대비 4,461개 시험실을 추가로 확보, 30인 수준의 수용 인원에서 20인 이하로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각 시험장 별 방역담당관을 11명 배치하고 자가격리 대상자인 응시대상자의 경우 별도의 장소에서 시험에 응시하도록 한다.

중대본은 지난 총선 및 5급 공채 시험을 무리 없이 치룬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험 역시 잘 치뤄낼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또한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2020년 특별 여행주간을 당초 계획보다 축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30일간으로 지정하였으나 7월 1일부터 7월 19일까지 19일간 축소 운영하기로 하였다며 여행주간 전이라도 여행지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국민의 안전여행 문화 확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정보 삭제와 관련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며 그간 인터넷 상에 공개 기한이 지난 확진자의 동선 정보가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확진자의 사생활 침해 및 동선에 포함된 업소의 2차피해가 발생하였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그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의 창구 일원화, 모니터링 요원의 확대, 동선정보 탐지에 대한 지침 및 작성양식 배포, 인터넷 사업자와의 간담회로 동선정보의 자진삭제, 14일이 지난 동선정보에 포함된 언론사의 기사 음영처리, 삭제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였다.

이같은 노력으로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피해 예방 및 개인정보 관리 강화에 대한 인식이 제고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생활 속 거리 두기 점검 및 홍보 현황에 대해서 관련 점검 내용을 발표하였다.

6월 9일 기준 각 지자체는 총 41,090개 시설을 점검, 288건의 행정지도를 실시하였으며 유흥시설의 경우 4,976개소 점검, 2,477개소가 영업 중지 중임을 확인하였고, 영업 중인 업소 2,499개소 중 방역수칙 미흡 시설 18개소에 대해 즉각 행정지도하였다고 밝혔다.

 

자가격리자 관리 현황으로는 6월 9일 18시 기준 2,980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로 등록되었고 5,280명이 해제되어 총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 총 39,616명이다.

자택격리자 안전관리 앱은 93.6% 설치되었고 6월 9일 무단이탈자 2명이 발생하여 고발 조치하였다. 현재 14명이 안심밴드를 착용하고 있으며 중대본은 앞으로도 ICT 기술 등 첨단 장비 활용과 유선 감시를 병행하여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세균 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에 방호복을 입어야하는 방역 현장의 의료진과 지원 인력의 고통이 크다며, 하절기 선별진료소 운영 수칙이 조속히 현장에서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보건복지부 등에 당부하며 아울러 공공과 민간에 지급되어야 할 비용이 늦어지는 경우 정부 신뢰에 큰 저해로 작용하는 만큼 현황을 점검하여 신속히 지급되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수도권 지역 대상 강화된 방역조치 홍보자료]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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