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계약 체결로만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197%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2020년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월 10일 미국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와 4,418억 규모 (62.98%)의 코로나19 중화항체 임상 및 상업물량 생산 계약을 체결하였다.

4월 23일에는 미국 이뮤노메딕스의 유방암 신약 임상 3상 통과로 인한 기존 위탁생산계약을 1,844억 규모(26.29%)까지 확대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5월 22일에는 미국 소재 제약사와 1,841억 규모(26.25%)의 계약을 체결하고 같은 날 유럽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의 2,839억 규모(40.47%)의 위탁생산계약 본계약을 체결하는 등 6월 이전에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의 155.99%에 해당하는 계약 내역을 확보했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월 8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하여 추가로 2건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를 체결하였다고 공시했다.

스위스 소재 제약사와 계약금 2,462억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 1건, 별도로 계약금 432억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계약 의향서 1건으로, 총 2건의 주요경영사항 보고서를 제출했다.

먼저 공시한 계약금액 2,462억원 규모의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계약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하기 전 체결한 기존 계약의 수주 잔량에 대한 변경 계약으로 인해 변경 계약된 총 금액 중 증액된 금액으로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근사업연도 매출액의 35.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두번째는 바이오의약품을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에 대한 계약으로, 계약금인 432억원은 향후 특정 조건 충족 시 계약금액이 4,873억원 규모로 증가할 수 있다다. 계약 금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근사업연도 매출액의 6.1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 상대방 및 계약 기간은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2023년 12월 31일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추가적인 계약을 통한 본계약에 성공할 경우 최근사업연도 매출액의 41.27%에 해당하는 금액의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어 올해 상반기에만 최근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197.26%의 계약 내역을 확보하여 이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 사업 규모의 확장을 도모하고 매출이 증대할 전망이다.

[바이오타임즈=박세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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