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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 고시...고올레산 콩기름 식탁에 오른다
식약처,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개정안 고시...고올레산 콩기름 식탁에 오른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4.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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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 기준 및 규격」개정안 고시
안전 무관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로고

[바이오타임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4월 14일 고올레산 콩기름에 요오드 규격을 신설하는 「식품의 기준 및 규격」개정안을 고시해, 고올레산 콩으로 콩기름을 만들어 팔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고시는 안전과 무관한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식품안전은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고올레산 콩기름의 요오드가 규격 신설, ▲냉동수산물의 이물제거 등을 위한 일시적 해동 허용, ▲오징어의 카드뮴 기준 강화 등이다.

먼저, 튀김용에 적합한 콩기름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도록, 올레산 함량을 높인 콩을 사용하여 제조된 콩기름에 대한 요오드가 규격을 신설했다. 고올레산 콩기름은 일반 콩기름에 비해 불포화도가 낮아(리놀레산 및 리놀렌산 함량이 적어) 요오드가가 낮으며, 튀김용으로 사용할 경우 산패에 강한 특성이 있다.

또한 냉동 수산물의 경우 냉동 상태로는 작업이 어려운 이물제거, 선별, 절단 및 소분 등에 한해 일시적으로 해동하여 작업할 수 있도록 허용했으며, 식품 섭취를 통한 중금속 노출을 줄이기 위해 국민 다소비 식품 중 오징어의 카드뮴 안전 기준을 강화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안전 기준은 강화하는 한편 영업자에게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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