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치명률이 1.99%에 도달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크게 감소하고 있지만 사망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영향이다. 특히 70대 환자의 치명률은 9%에 달했고 80세 이상은 21%까지 치솟았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1.99%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집계된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50명, 누적 사망자 수는 208명이다.
특히 어제 하루 사망자는 4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 발생 사망자 수도 4명으로 동일한 수준이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 39명, 이날 27명으로 이틀째 50명 이하로 뚝 떨어졌다.
이같은 이유로 치명률은 전일 1.96%에서 1.99%로 상승했다. 사망 발생 확률의 모수가 되는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지 않아 0.03%p 증가한 것이다. 이날 추가 신고된 사망자 4명은 모두 60대 이상에서 발생했다.
추가 사망자의 연령은 80세 이상이 1명, 70대 2명, 60대 1명이다. 이에 따라 50대 이하 치명률은 변동이 없고, 60세 이상 치명률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이하 치명률은 50대 0.68%, 40대 0.21%, 30대 0.09%로 전일과 동일하다.
60대 이상 연령별 치명률은 일제히 상승했다. 80세 이상 치명률은 21.14%에서 21.31%로, 70대 치명률은 8.67%에서 8.93%로 늘어났다. 또 60대 치명률은 2.05%에서 2.12%로 올랐다.
이날까지 연령별 누적 확진자 수는 20대가 2851명으로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하고 있다. 20대 다음으로는 50대 1920명, 40대 1396명, 30대, 1113명, 70대 694명, 10대 553명, 80세 이상 474명, 9세 이하 129명이다.
<출처_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