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내년초 대량 생산…존슨앤존슨 임상시험·설비구축 동시진행
'코로나19 백신' 내년초 대량 생산…존슨앤존슨 임상시험·설비구축 동시진행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3.1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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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후보물질 발굴…3월까지 전임상 진입 준비완료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개발중인 백신 후보물질이 올해 11월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 AFP=뉴스1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개발중인 백신 후보물질이 올해 11월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 AFP=뉴스1

다국적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올 11월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시험과 생산설비 구축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년 초 백신을 대량 생산한다는 복안이다.     

폴 스토펠스 존슨앤드존슨 부회장 겸 최고과학책임자(CSO)는 17일(현지시간) 미국 CNBC와 인터뷰에서 이번 달 말까지 전임상 진입 준비를 마치고 11월 초에는 임상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1월부터 백신 개발을 위해 후보물질 발굴에 들어갔다.  

존슨앤드존슨은 백신 개발이 속도를 내는 한편 내년 초부터 대량생산을 위한 생산시설 구축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처음 공표했을 당시 연간 30만도즈 규모를 생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에볼라 백신 개발을 위해 사용했던 기술 플랫폼을 활용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를 통해 백신 개발이 예전보다 빠르게 진행된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에볼라백신은 주요 반응과 이를 촉진하는 2단계(prime/boost)전략을 구사한다. 먼저 바이러스 항원을 아데노바이러스 타입 26(Ad26)벡터를 기반으로 만든 백신을 투여한 뒤 2번째로 재조합 단백질을 투입해 면역을 활성화 시킨다.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연구를 시작했다. 당시 CNBC는 존슨앤드존슨이 최소 5개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 부위를 지표로 삼아 개발하는 '병행적 접근' 방식으로 보다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5가지 지표 중 가장 효과적인 표적을 선정해 백신 후보물질로 개발하는 것이다.  

존슨앤드존슨은 또한 지난 2월부터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협력해 개발 속도를 더했다. 당시 두 기관은 백신연구를 위한 자금을 공동으로 조달하고 최대한 빨리 임상시험에 진입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임상시험에 들어가면 존슨앤드존슨은 '추가적인 자금 조달 옵션'에 따라 백신 개발을 위해 다른 파트너와도 계약이 가능하다.  

한편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렘데시비르'와 애브비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칼레트라(성분 로피나비어·리토나비르)'는 이미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치료 신약 중에선 미국 바이오기업인 모더나 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이번 주 첫 임상시험에 들어가 바이오의약품 중에선 진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앤테크도 4월에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둘 다 메신저RNA(mRNA) 치료제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항체의약품 '케브자라(성분 사릴루맙)'에 대한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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