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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약개발에 뛰어든 기업들…어떤 약이 가장 빨리 나올까
'코로나19' 신약개발에 뛰어든 기업들…어떤 약이 가장 빨리 나올까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3.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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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업 길리어드가 개발속도 가장 빠른 축, 국내 셀트리온도 합류
백신 명가 SK바이오사이언스·GC녹십자·보령바이오파마, 백신 개발 착수
TOPSHOT-US-HEALTH-VIRUS © AFP=뉴스1
TOPSHOT-US-HEALTH-VIRUS © AFP=뉴스1

국내 바이오기업 10여 곳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대체로 이제 시작 단계로 올해 안에 상용화는 사실상 어렵다. 하지만 상황이 위급한 만큼 일부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할 경우 긴급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 정책 활용 길은 열려있다. 현재로선 국내 기업이 아닌 다국적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임상 중인 신약물질 개발 속도에서 가장 앞서 있다. 효과 입증시 빠르면 올해 사용도 가능할 전망이다.

1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기업 3곳 정도가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신약 개발에 나섰다.


◇셀트리온·카이노스메드·지노믹트리 등 코로나19 근본 치료제 개발 나서

그 중 셀트리온이 가장 빠른 편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국내 의료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 혈액을 공급받아 치료용 항체의약품 개발을 시작했다. 앞으로 해당 혈액을 분석해 항체를 검출하고, 물질 개발을 완료한 뒤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그동안 항체 의약품 개발 기술력을 통해 바이오시밀러(복제약)인 '램시마'(염증성장질환·류머티즘관절염)와 '트룩시마'(혈액암·류머티즘관절염) 그리고 '허쥬마'(유방암·위암) 등을 개발, 현재 전세계 판매 중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코로나19' 관련 국책 과제인 '2019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용 단일클론 항체 비임상 후보물질 발굴' 공고 지원을 마친 상태다. 앞으로 보건당국 등 유관기관과 관련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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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노스메드도 최근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가 '코로나19' 치료용 임상에 들어간 신약물질 '렘데시비르'와 비슷한 자체 연구 화합물로 항바이러스 효능 검증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노믹트리는 충남대학교와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및 항바이러스성 치료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그 밖에도 근본적 치료제는 아니지만 '코로나19' 감염시 발생할 수 있는 폐렴 등 치료용 신약물질 개발에 나선 기업들이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중증 폐렴 진행을 억제하기 위한 흡입용 스테로이드제제 임상1상을 진행할 예정이고, 코미팜도 폐렴 유발 '사이토카인 폭풍' 억제 신약물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셀트리온 본사. /뉴스1
셀트리온 본사. /뉴스1

◇해외서도 치료제 개발 진행 중…길리어드 임상 중·이노비오 동물실험 예정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가 개발 중인 '렘데시비르'는 전세계 '코로나19' 치료용 신약물질 중 개발 속도가 가장 빠른 축이다. 길리어드측은 앞서 홍콩의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르면 5월쯤 임상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서 '렘데시비르'의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되면 올해 안에 사용될 가능성도 나온다.

길리어드는 이달부터 '렘데시비르'에 대한 다국가 임상3상을 시작했다. 여기엔 한국도 임상국가에 포함됐다. 길리어드는 지난 2009년 국내서 대유행했던 신종 인플루엔자 치료제 '타미플루'를 개발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그 밖에 B형간염 바이러스 치료제 '비리어드'와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 '하보니' 등도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전문 기업이다.

미국 바이오기업 이노비오도 올 1월 국제기구인 '전염병 대비 혁신연합(CEPI)'로부터 연구자금 900만달러(약 107억원)를 지원받고 '코로나19' 신약개발에 들어갔다.

이노비오는 DNA(유전물질) 백신 신약물질 'INO-4800'에 대해 올 봄 전임상(동물실험)을 할 예정이다. 그 뒤 여름쯤 미국과 중국에서 임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노비오는 자사의 DNA 백신 기술에 RNA '압타머' 추가 작업을 완료했다. 'INO-4800'에 삽입된 '압타머'는 단일 유전자 가닥인 RNA 형태로, 표적으로 삼는 단백질과 결합해 단백질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코로나19'의 유전물질인 RNA를 억제해 치료한다는 원리다.

녹십자 본사. /뉴스1 © News1
녹십자 본사. /뉴스1 © News1

◇국내 백신 명가 3개업체 '코로나19' 백신 개발도 착수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국내 백신 개발 기업은 5곳이다. 국내 3대 백신개발 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와 GC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가 모두 개발에 뛰어들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바이러스 백신의 생산과 공급, 상업화를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들과 업무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GC녹십자는 질병관리본부의 '합성항원 기반 코로나19 서브유닛 백신 후보물질 개발' 공고에 지원했다.

보령바이오파마도 백신개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스마젠이 국제백신연구소와 연구용역 계약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착수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식물기반 플랫폼 통한 백신 개발에 나선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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