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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제약,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혈장분획제제 개발 착수
다케다 제약, 코로나19 치료를 위한 혈장분획제제 개발 착수
  • 박세아 기자
  • 승인 2020.03.05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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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다수의 기관, 업체들과 협력 논의 중
코로나19 치료 진전될까
다케다 제약 로고 (출처: 다케다 제약)
다케다 제약 로고 (출처: 다케다 제약)

[바이오타임즈] 다케다 제약(이하 다케다)은 지난 4일 미 의회 의원들과 다케다가 코로나19 (COVID-19) 고위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억제제로 다클론성 고면역 글로불린 (polyclonal hyperimmune globulin/H-IG)을 개발하기 시작했다는 내용을 공유하였다.

동시에 현재 다케다가 보유한 시판, 파이프라인 제품들이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에게 효과적일지 연구하기로 하였다.

고면역 글로불린은 최근 다양한 감염 치료에 효과적인 결과를 보였던 혈장분획요법이며 따라서 코로나19 치료의 옵션 중 하나로 보여지고 있다.

다케다는 75년간 혈장분획제제 및 요법에서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이번 계획에 따른 예상 치료제명를 TAK-888로 지정하고 조사, 개발, 제조에 보유한 전문적 지식을 동원할 예정이다.

이번 TF팀 리더이자 다케다 백신 비즈니스의 장을 맡고있는 벤카야 박사는 '전세계인의 건강과 웰빙을 위해 가용한 모든 채널을 이용하여 코로나19의 치료에 힘쓸 것이며 이미 수차례 증명된 다케다의 보유 자산 및 능력을 통해 코로나19를 억제하며 치료 옵션을 확장하길 바란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한 연구를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세계 각지의 건강관련 부처와 규제 기관, 그리고 업계 파트너들과 논의를 진행중이며 이는 코로나19에서 완치된 사람들의 혈장을 추출하는데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다.

4일 현재 코로나19 확산도 (출처: WHO)
3월 4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지도 (출처: WHO)

현재 전세계적인 코로나19 공포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지고 있으며 WHO(세계보건기구)에서는 국가에 따라 판데믹(전염병의 전세계적인 대유행) 준비단계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내용의 발표까지 나왔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으며 여러 제약사, 국가 단위로 백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승인된 백신이나 치료법은 없다.

 

[바이오타임즈=박세아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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