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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태반유래 중간엽줄기세포 특허 획득
차바이오텍, 태반유래 중간엽줄기세포 특허 획득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8.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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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신경질환 신약물질 개발권리 확보"
차바이오텍. © News1
차바이오텍. © News1

차병원그룹사 차바이오텍은 12일 태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주 및 이를 활용한 치료물질에 대한 용도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 내용은 '향상된 산후 부착형 세포 및 그의 용도'(출원번호:10-2016-0109504)이다. 차바이오텍은 이번 특허 획득으로 태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해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해당 세포는 태아줄기세포 가운데 태반의 양막에서 유래한 중간엽 줄기세포다. 이는 기존 성체줄기세포보다 뇌 손상과 신경염증 억제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는 다양한 핵심인자를 포함하고 있어 알츠하이머병과 루게릭병 등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차바이오텍의 설명이다.

특히 태아줄기세포는 산후 부산물인 탯줄과 태반, 양수 등에서 유래하는 세포로, 성체줄기세포보다 증식력과 분화능력이 우수하고 낮은 면역원성을 보유하고 있어 면역 거부반응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바이오텍은 현재 이를 활용한 알츠하이머 신약물질 'Plastem-AD'의 국내 임상1·2상을 진행 중이다. 'Plastem-AD'는 지난 2016년 보건복지부 및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의료기술개발사업인 ‘줄기세포·재생의료 실용화-허가용 기업주도 임상시험 지원과제'(HI16C0256)에 선정된 바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앞으로 태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의 활용 범위를 여러 퇴행성 신경질환으로 넓혀나갈 것"이라며 "연구개발 집중투자로 희귀난치성질환에 최적화된 세포치료제 상품화를 조기에 실현하겠다"고 각오했다.

한편 차바이오텍은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해 스타가르트병과 급성 뇌졸중, 퇴행성디스크질환, 간헐성파행증 등 여러 희귀난치성질환에 대한 7개 줄기세포신약물질 상업화 임상을 진행 중다.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면역세포신약물질도 현재 패스트트랙 추진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패스트트랙은 해당 신약물질에 대한 희귀질환의약품 지정으로 임상2상후 조건부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절차다. 허가가 이뤄지면 시판을 하면서 임상3상을 별도로 진행해야 한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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