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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파죽지세…미국 오리지널 2Q 매출 13% '뚝'
셀트리온 '램시마' 파죽지세…미국 오리지널 2Q 매출 13% '뚝'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7.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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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복제약) '램시마'의 공세로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이 판매하는 오리지널약 '레미케이드'의 올 2분기 미국 매출이 13% 감소했다.

16일(현지시간) J&J는 '레미케이드'가 2분기 미국 매출 8억100만달러(약 9440원)를 기록해 지난해 동기 9억1800만달러보다 12.7% 줄었다고 실적 발표했다.

이에 따라 '레미케이드'는 올 상반기 매출 15억7500만달러(약 1조8561억원)로 지난해보다 14.1% 감소했다. J&J는 바이오시밀러 등의 영향 때문으로 판단했다.

류머티즘관절염과 염증성장질환 치료제인 '램시마'는 '인플렉트라'라는 상품명으로 지난 2016년 말 미국서 출시됐다. 현재 다국적제약사 화이자가 독점 판매 중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외에도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와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를 올해 말부터 미국시장에 차례로 출시할 계획이다. 독점 판권을 가진 다국적제약사 테바가 이러한 북미시장 판로 확대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트룩시마'와 '허쥬마'를 각각 지난해 11월과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아 출시 준비해왔다. 셀트리온은 앞서 두 제품의 오리지널 약들을 보유한 다국적제약사 로슈측과 특허문제를 합의한 바 있다.

'트룩시마'의 오리지널 약은 미국 바이오기업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리툭산'(다른 상품명 맙테라)이다. '허쥬마'의 오리지널 약 '허셉틴'도 같은 기업이 개발·판매하고 있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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