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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 일리아스와 '줄기세포 엑소좀 신약' 공동개발
SCM생명과학, 일리아스와 '줄기세포 엑소좀 신약' 공동개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6.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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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왼쪽)와 최철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대표. © 뉴스1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왼쪽)와 최철희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 대표. © 뉴스1

에스씨엠생명과학(SCM생명과학)은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와 중간엽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이용한 신약을 공동개발을 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12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CM생명과학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체 고순도 중간엽줄기세포 개발기술과 일리아스의 엑소좀 기술을 접목해 염증성 질환 치료효과를 평가하고, 약물을 탑재한 신약 공동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엑소좀'(exosome)은 단백질의 전단계인 'RNA'(리보핵산) 혹은 단백질 등이 담겨있는 나노 크기의 작은 세포소기관이다. 주로 세포간 신호전달을 목적으로 체내서 분비된다.

현재 '엑소좀' 안에 약물을 넣어 치료효과를 내는 2세대 기술까지는 여러 기업이 활발히 연구 중이다. 그러나 일리아스는 '엑소좀'에 '고분자 단백질'도 넣을 수 있는 3세대 기술을 갖고 있다. 전 세계서 연구단계가 가장 빠르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이사는 "경쟁력을 갖춘 일리아스의 엑소좀 기술과 SCM의 고순도 줄기세포 기술을 이용한 협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난치성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철희 일리아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차세대 엑소좀 치료제 개발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SCM생명과학은 면역계 질환인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GVHD)과 중증 급성 췌장염, 중증 아토피피부염, 중증 간경변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맞춤형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또 최근 국내 제약사 한독에 지분투자유치 및 라이선싱 아웃을 성사시킨 바 있다.
<기사출처_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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