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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한-우즈벡, 전통의약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 강철현 기자
  • 승인 2019.12.23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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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간 전통의약 지식·정보 공유 및 임상연수·정책연수 지원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로고 (출처: 보건복지부)

 

[바이오타임즈]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12월 19일(목) 오후 4시 30분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전통의약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 간 전통의약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행사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바호디르 마흐무도비치 니자모프 차관의 한국 방문으로 이뤄졌으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등과 함께 양해각서 체결 및 면담이 진행되었다.

양국 간 양해각서에는 전통의약 교류와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도 마련, 교육·연수 활동, 유관 단체가 참여하는 실무그룹 구성·운영 등의 내용이 포함되었다.

이와 별도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와 ‘한의약 연수 시행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전통의약 교류·협력을 위한 구체적 내용을 마련하였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의약 협력은 2017년 11월부터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지난해 8월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예요프 대통령의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결의문’ 발표를 계기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타슈겐트 국립의과대학 내 한의진료센터를 개소하였으며, 올해 5월에는 타슈겐트에서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와 의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료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또한 지난 월요일(12.16)부터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직원 10여 명이 한의약 정책연수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등 양국 간 교류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한의약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올해 11월, 5개 기관(한국한의약진흥원·경희대학교·부산대학교·자생한방병원·청연한방병원)이 참여하는 ‘한의약 세계화 지원단’을 출범하였다.

지원단을 통해 임상연수 및 정책연수 등 우즈베키스탄과의 전통의약 분야 교류협력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김강립 차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한의약 연수 등 양국 전통의약 분야를 포함한 보건의료 분야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양국의 전통의약이 나란히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타임즈=강철현 기자] koreamna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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