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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확진 28명 중 4명 퇴원…의심환자 762명 검사중(종합)
신종코로나 확진 28명 중 4명 퇴원…의심환자 762명 검사중(종합)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0.02.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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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추가로 발생하지 않으면서 총 감염자 수는 28명을 유지했다. 현재까지 총 퇴원자 수는 4명이며, 일부는 퇴원을 준비 중이다.

같은 시간 누적 의사(의심)환자 수는 이 날 오전 9시때보다 696명 늘어난 4297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당 수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돼 누적 음성 판정자 수는 3535명으로 오전보다 799명 늘었다. 검사 중인 사람은 865명에서 762명으로 103명 감소했다.

의사환자 기준은 중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 확진자의 증상이 발생한 기간 중 밀접하게 접촉한 후 14일 이내에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이다. 의사 소견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의심되는 사람도 이 기준에 포함된다.

한편 이 날 오전 공개된 추가 확진자 28번째 환자는 30세 중국인 여성으로 경기도 고양시 거주자인 3번째 환자(54·남)의 지인이다. 접촉자로서 자가격리 중 검사를 받아 지난 10일 '양성'을 확인했다. 현재 고양시 명지병원에 격리돼 있다.

28번 환자는 3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1월26일부터 자가격리 상태였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장 잠복기(14일)가 지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잠복기가 예상보다 더 긴 것 아니냐는 논란이 발생했다. 당국은 일단 28번 환자가 격리기간중 진통소염제를 복용해 증상확인이 제한됐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3번 환자는 중국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THE PLACE) 방문자로서 1월20일 입국한 뒤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3번 환자와 1월22일 압구정로 '한일관'에서 함께 식사한 6번 환자(56·남)가 감염된 바 있다.

이후 6번 환자로부터 부인(10번 환자), 아들(11번 환자)이 감염됐고, 명륜교회 지인인 21번 환자도 감염됐다. 11번 환자는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11번 환자를 포함해 퇴원자는 총 4명이다. 지난 5일 2번 환자(55·남)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6일에는 1번(35·여·중국인) 환자가 인천의료원에서 퇴원했다. 9일 오전에는 4번 환자(55·남)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서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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