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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佛 스타트업 렉시라이트(Lexilight), 난독증 환자 위한 독서등 개발
[CES] 佛 스타트업 렉시라이트(Lexilight), 난독증 환자 위한 독서등 개발
  • 안선희 기자
  • 승인 2020.01.07 1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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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스타트업 ‘렉시라이프(Lexilife)’가 LED 파장 조절 기능으로 난독증 문제를 해결하는 ‘렉시라이트(Lexilight)’ 램프를 CES 2020에서 선보였다. 난독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2년 전 프랑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 증상은 우세안(Dominant eye)이 두 개일 때 나타났다. 정상적으로는 양안의 대비감도나 시력의 차이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우월한 눈이 반대쪽 눈을 억제시키는데에 반해, 난독증 환자는 양안이 우세안으로 작용하며 글자가 거울처럼 보이거나 흐릿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이에 렉시라이트는 램프의 뒤쪽에 위치한 파장 조절 손잡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자신에게 맞는 파장을 찾아 단어들이 뒤섞여 보이는 현상을 제거하고 뇌가 하나의 우세안에서 받는 정보를 처리하도록 한다. 렉시라이프가 난독증 환자 지원 기관들과 함께 3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테스트 한 결과, 90% 이상이 독해력이 향상되었다.

렉시라이트 램프 판매가는 549유로이며,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고 있으나 곧 미국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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