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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복지부 R&D예산, 올해보다 13% 증액된 5,278억원
내년 복지부 R&D예산, 올해보다 13% 증액된 5,278억원
  • 나지영 기자
  • 승인 2019.12.17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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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5,278억 원 지원, 투자 방향 담은 통합시행계획 확정
보건복지부 2020년 R&D 예산 주요 내용 (정리: 바이오타임즈)
보건복지부 2020년 R&D 예산 주요 내용 (정리: 바이오타임즈)

[바이오타임즈]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가 ”2020년도 보건복지부 R&D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12월 16일(월) 제4차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송시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에서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시행계획 대상 사업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 치매극복연구개발, 감염병예방·치료기술개발 등 총 52개 사업으로, 신규과제 1,495억 원, 계속과제 3,783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올해 예산(총 4,669억 원) 대비 13.0%(609억 원) 늘어난 5,278억 원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4대 추진전략과, 7대 중점 추진방향을 토대로 2020년 주요 R&D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바이오헬스 산업의 육성을 위하여 혁신 신약·의료기기·재생의료 등 차세대 유망기술을 중점 지원하고(총 1,281억 원 중 신규과제 592억 원), 100만 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인공지능, 정밀의료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의료기술을 적극 지원한다(총 588억 원 중 신규과제 51억 원).

▲ 공익적 R&D 투자 강화
신·변종 감염병, 치매, 정신질환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진단·치료기술의 개발과 이를 지역사회에 적용하고 확산을 수행하는 사업(총 1,041억 원 중 신규과제 230억 원)과 함께, 의료취약계층의 재활ㆍ돌봄 서비스 및 만성질환,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한 서비스 모델 개발 등 의료비 절감과 예방 중심 건강관리를 위한 국민 건강증진 R&D를 수행한다(총 1,022억 원 중 신규과제 214억 원).

▲ 병원 기반 연구생태계 조성
산·학·연·병이 활용할 수 있는 병원 중심의 공동연구 기반(플랫폼) 구축 등 병원을 연구 생태계 혁신거점으로 집중 육성하고(총 674억 원 중 신규과제 100억 원), 해외 우수 연구기관과 연계 및 임상의사와 연구자·기업 간 협업 연구 지원 등 혁신성장을 견인할 보건의료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총 192억 원 중 신규과제 17억 원).

▲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지원
해외 의존성이 높은 백신의 자체개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화장품 기초소재와 노인·장애인 보조기기 등 국산화 지원을 강화한다(총 448억 원 중 신규과제 291억 원).

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날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정부는 질병 극복을 통해 국민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 분야 R&D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보건복지부 R&D 사업은 올해 12월 20일(금) 즈음 사업 공고 예정이다.

[바이오타임즈=심선식 기자] macsim18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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