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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다양한 헬스케어 툴 제공
구글, 다양한 헬스케어 툴 제공
  • 안선희 기자
  • 승인 2020.08.21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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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클라우드 헬스케어 데이터 보안 툴킷 의료 기관에 제공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음성 비서 'Suki'와 제휴 맺어
전자 건강 기록에서 행업 업무 효율성 높여줘

[바이오타임즈]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구글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IT 기업 간의 각축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위 이미지는 본문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위 이미지는 본문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구글 클라우드 헬스케어 데이터 보안 툴킷' 제공

구글의 기술 편집자 Mike Pope는 구글이 HIPAA 지원 데이터 관리를 위한 전략 수립을 도와주는 구글 클라우드 헬스케어 데이터 보안 툴킷(Google Cloud Healthcare Data Protection Toolkit)을 의료 기관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 헬스케어 데이터 보안 툴킷은 보안 및 사용 권한, 로그인 및 모니터링을 위한 연결 및 기술 등의 기능이 있다고 한다. 이는 일련의 스크립트 절차로, 의료 데이터를 위한 GCP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는 과정을 안내하는 역할이다.

현재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수많은 데이터를 통합해 공급하기 위한 클라우드 호스팅이 절실하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안전하면서도 익명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FHIR, HL7v2, DICOM와 같은 일반적인 건강관리 데이터 형식을 사용하며, 다양한 크기의 데이터 번들(bundle)과 배치(batch) 형태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의료 기관의 연구에 사용되는 X-ray 이미지와 같은 데이터 식별에 도움을 주며, 비식별화 프로세스 과정을 사용자에게 안내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IT 기업들은 환자와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한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기 위해 데이터 소스 통합을 추진 중이다. 최근 구글과 10년 동안 제휴를 맺은 세계적 수준의 마요 클리닉(Mayo Clinic) 등 많은 의료 기관이 안전한 데이터 관리 능력이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수용하고 있다.

 

첫 임상 디지털 음성 비서 파트너로 ‘수키(Suki)’ 추가

위 이미지는 본문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구글은 데이터 보안 툴킷 이외에도,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음성 비서 'Suki'와 제휴를 맺었다. Suki는 자사의 음성 기술을 바탕으로 구글의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한 의사 중심의 애플리케이션 언어 모델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전자 건강 기록에서 정보를 검색하거나 임상 데이터를 문서화하는 등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줄 수 있다. 또한, Suki는 임상 실습 중 녹취한 대화로부터 개인의 의도와 대화 스타일을 파악하기 때문에 의사를 대상으로 사용경험을 머신러닝한다.

Suki는 2018년 5월 설립한 이후 다양한 임상 환경과 수십 가지의 의학 전문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의사들이 1시간의 환자 상담을 위해 2시간 가량의 서류 작업 시간을 할애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중에 Suki가 평균 노트 작성 시간을 13분에서 3분 정도로 줄여다는 점은 굉장히 유의미 하다.

Suki의 대표 Punit Soni는 해당 앱이 "임상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의사들의 피로감을 완화해주며, 많은 전문 분야 의사들이 고품질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기여해 기업 의료 시스템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안선희 기자] news@bi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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