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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예방 및 건강 관리 지원 기능, 페이스북에서 제공 시작
질병 예방 및 건강 관리 지원 기능, 페이스북에서 제공 시작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10.29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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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페이스북)
(출처: 페이스북)

[바이오타임즈] 페이스북이 미국 이용자들에게 건강 검진과 예방 접종 리마인더를 포함해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알림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인 질병 예방 및 건강 관리 지원 기능인 'Preventive Health'를 공개했다. 이 기능은 오늘부터 미국인 사용자들 대상으로만 지원되며, 암 검진, 심장 검사와 독감 백신 등 치명적인 건강 상태에 이르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모든 조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검진 추천 리스트는 사용자 프로필 상의 성별과 나이를 기준으로 선별 제공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52살이면, 대장암 검진이 필요한 시기라는 미국 암 협회의 권고에 따라 대장내시경, 대변검사, CT 등 가능한 모든 검진 방안을 제공하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다른 검진 추천을 받기 위해 프로필의 정보는 변경하지 않으면서 나이와 성별을 바꿀 수 있다.

페이스북의 'Preventive Health' 기능 공개는 2017년 인도에서 시작한 데 이어, 지난 6월 미국에서도 개시된 헌혈 캠페인 이후 두 번째 건강 관련 프로젝트이다. 이는 온라인 약국과 EHR(electronic health records)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아마존이나, 애플워치를 통해 심박동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하는 애플, 최근 핏빗 인수에 나서는 구글 등 경쟁사와 비교해 비교적 간단한 헬스케어 기능이다. 사용자들은 이 도구에서 검진 알림을 등록할 수 있으며 검진 완료 후에는 표시할 수 있다. 만약 1차 진료 주치가 없다면 이러한 검진에 대해 의논할 수 있는 ‘연방 자격을 갖춘 의료 센터’ 중 더 저렴한 곳을 찾아볼 수 있다. 페이스북은 또한 독감 유행 시 독감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알려준다.

또한 'Preventive Health'기능을 사용하면, 그 안에 있는 정보는 공유할 수 없다. 페이스북은 사생활 보호 대책에 관해 상세하게 설명했는데, 의료기관이나 보험회사 등 제3자와 예방 보건 활동에 대한 개인 정보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에 보험자격과 같은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 또한, 광고도 보여주지 부가되지 않음. 페이스북은 'Preventive Health' 기능이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용될 경우, 더 많은 나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거나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다. 영어 버전 출시의 일주일 이후 정도에 스페인어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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