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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요양 전문 자율 로봇 개발을 위한 SARA 이니셔티브 출범
노인 요양 전문 자율 로봇 개발을 위한 SARA 이니셔티브 출범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10.24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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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T Digital Conference 2019에서 선보인 SARA 로봇
EIT Digital Conference 2019에서 선보인 SARA 로봇

[바이오타임즈] 벨기에 브뤼셀 소재 디지털 혁신 및 기업 교육 기관인 'EIT Digital'이 디지털 웰빙 분야 사업 강화 차원에서 노인요양기관 등에서 노인 의료와 요양을 지원하는 로봇을 요양 분야 직원 부족과 고령화로 인한 유럽의 노인 요양의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활용하는 SARA(Social & Authority Robotic Health Assistant) 이니셔티브와 이를 지원하는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SARA의 목표는 로봇을 사회적 독립체로 도입하여 인적 운영자의 필요 없이 시간 소모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환자와 교류함으로써 요양원과 병원의 진료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는 급속한 노령화와 의료 전문인력의 부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며, 점점 증가되는 작업량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컨소시엄에는 분석 및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 기관/업체인 'Bright Cape', 'Forum Virium Helsinki', 'GIM Robotics', 'Curamatik', 'TU Berlin' 등이 참여했다. 또한 SARA라는 이름의 스타트업이 독일, 핀란드, 네덜란드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서 SARA 제품을 상용화하겠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7월 아인트호벤에 설립되었다.

건강관리 분야에서 로봇 동료라는 아이디어는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현재 사용되는 로봇들은 대부분 운영자에 의해 설정되고 주도 되어야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SARA의 로봇은 주로 자율적으로 설계되어 의사나 간호사와 함께 독립적으로 일하고, 정기적인 업무에 협력하며, 심지어 환자와도 상호작용할 예정이다. 기본 시스템인 'SARA Home'을 통해서, 간호사가 모든 환자에 대해 개인화된 프로필과 건강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여 간병인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 현재 핀란드와 네덜란드의 양로원에서 두 개의 시범 테스트가 진행 중인데, 이는 폐쇄된 정신과의학과의 1단계 치매 환자의 특정한 요구를 다루고 있다.

SARA 프로젝트 출범의 배경은 노인 요양 분야의 간호사들의 시간이 부족해 환자들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운동을 함께 해주거나 환자들의 질병이 심화되지 않도록 도와줄 수 없다는 점이다. SARA 로봇은 환자와 상호 작용하고 그들에게 간단한 운동을 제공함으로써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예를 들어, 로봇은 환자에게 단어를 알맞은 색상과 연결하도록 하거나, 특정 상황에 맞는 가장 적절한 이야기를 선택할 수 있다. 로봇은 아직 시제품 버전이며, 시범 테스트를 통해 미세 조정을 하는 중에 있음. 2020년에는 로봇이 의료시설 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내비게이션 알고리즘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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