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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개인 맞춤형 원격의료 스타트업 ‘Parsley Health’, 2,600만 달러 투자 유치
美 개인 맞춤형 원격의료 스타트업 ‘Parsley Health’, 2,600만 달러 투자 유치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10.21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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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설립된 뉴욕 개인 의약품 제공 스타트업 ‘Parsley Health’가 White Star Capital이 주도하는 2,600만 달러 규모의 B시리즈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10월 10일 발표했다. 이번 펀딩에는 FirstMark Capital, Amplo, Alpha Edison, Arkitekt Ventures, Galaxy Digital, 그리고 개인투자자로는 Flatiron Health의 최고경영자 Nat Turner와 One Medical의 최고경영자 Tom Lee 등이 참가했다.

이번 펀딩에 성공하면서, 지금까지 동사의 확보한 총 투자 유치액은 3,600만 달러가 넘었으며, 펀딩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의사 및 팀원 등 추가적인 인력 채용과 새로운 원격 의료 서비스의 구축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동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플래그십 센터 개설을 앞두고 있으며, 다낭성 난소 증후군, 월경전증후군, 피로, 체중 증가, 불면증, 불안 등으로 고통 받는 여성들에게 예후 추정을 제공하는 새로운 진단 상품인 'Comprehensive Hormone Care' 또한 출시 예정이다.

현재 파슬리 헬스는 3달에 500 달러(혹은 월 150 달러)의 뉴욕,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클리닉에서의 영양과 생활습관 지도, 일상적인 건강검진, 전문가 의뢰를 받을 수 있는 멤버십을 제공하고 있다. 회원들은 75분을 건강팀과 함께 보내면서 미생물 평가 및 독성 보고서 등을 토대로 기본 건강 프로필을 구축한다. 모든 파슬리 플랜에는 본인 부담 금액을 제외한 최대 10회 방문이 포함되어 있으며, 의료 기록과 맞춤형 목표 관리 외에 영양, 수면 및 보충제에 대한 권고사항이 포함된 온라인 대시보드를 이용할 수 있다.

파슬리 회원들은 안드로이드와 iOS용 앱을 통해 예약을 진행하거나 의사와 메시지 및 화상 통화로 조언을 얻을 수 있으며, 향후 6개월내에는 새로운 원격의료 멤버십을 런칭하여 진단 검사, 진료팀과의 제한없는 연락, 4시간 가량의 대면 의사 면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원격의료 계획은 뉴욕과 캘리포니아를 시작으로 향후 6개월 동안 50개 주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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