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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stretchable health tracking band 특허 출원 승인
애플, stretchable health tracking band 특허 출원 승인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10.08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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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Fabric-Based Items With Stretchable Bands' (출처: 미국 특허청 홈페이지)
애플의 'Fabric-Based Items With Stretchable Bands' (출처: 미국 특허청 홈페이지)

[바이오타임즈] 애플의 헬스케어 사업이 '스마트 의류(smart clothing)' 분야에서 진행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작년에 동사가 혈압, 호흡,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센서를 탑재하고, 신축성을 가진 의류 밴드 특허를 출원했고, 10월 3일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것이다. 특허 자료에서는 외부 전자 장비와 무선 통신을 할 수 있는 직물 형태 의류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스트레쳐블 밴드가 실제 상용될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특허에서는 머리띠, 모자, 속옷, 양말, 바지, 반바지, 벨트 등 잠재적인 사용 사례를 제시한다. 심지어 이 기술로 만들어진 의류는 세탁이 가능하다.

애플은 이번 특허 말고도 혈압 측정에 대한 기술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2015년에 특허 신청한 손목 측정 장치는 가속도계와 맥파 (PPG, photo-plethysmogram) 센서가 장착되어 손목의 맥파 전달 시간으로부터 혈압을 탐지한다. 또한 작년에 특허 신청한 혈압 모니터링이 가능한 웨어러블 기기 외에도, 전면 카메라, 주변 조도 센서, 근접 센서 또는 장치에 내장된 특수 전극을 사용하여 혈압 지수를 검출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얻은 바가 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애플의 관심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작년 애플워치4에 내장된 심방세동 감지 알고리즘과 심전도 센서에 대한 FDA 허가를 받은 이후, 다양한특허를 출원하고 있는 중이다. 2019년 4월에는 미국 특허청이 애플이 신청한 2개의 신규 특허를 승인했는데, 이중 하나는 공기 중 땀 입자 분석을 통해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센서에 대한 특허를 포함하고 있음. 이는 향후 애플이 화학 센서 연구에 나설 가능성을 시사한다.

[바이오타임즈=안선희 기자] smbio.su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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