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타임즈] 2017년 설립된 미국의 병원용 자율 로봇 도우미 제작 스타트업 Diligent Robotics가 30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펀딩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True Ventures와 Ubiquity Ventures 주도로, Next Coast Ventures, Capital Factory, Pathbreaker Ventures, Boom Capital, Grit Ventures 및 기타 익명의 엔젤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Diligent Robotics는 2018년 초에 210만 달러 규모의 투자와 72만 5천 달러의 국립 과학 재단 보조금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라운드는 Moxi의 출시 지원을 중심으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품 전략과 개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Moxi는 작년 네 곳의 미국 병원에서 성공적인 베타 테스트를 마친 Diligent Robotics의 병원 로봇이다. 회사는 Moxi가 텍사스 병원에서의 첫 공식 출시로 시장에 진입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Moxi는 이동식 본체와 섬세한 팔 움직임을 이용해 실험실 내에서 실험 검체를 운반하거나 린넨을 제거하는 등 환자를 상대하지 않는 작업을 수행한다. 회사는 또한 사람들이 이 로봇 앞에서 더 편안하게 느끼도록 하는 표정과 움직임을 고안했다고 강조했다. Diligent Robotics는 아직까지 건강관리 이용 사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다양한 허드렛일이나 전반적인 활동을 위한 로봇 보조기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안선희 기자] smbio.sunny@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