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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Eko, $2M Series B 투자 유치 성공
美 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Eko, $2M Series B 투자 유치 성공
  • 안선희 기자
  • 승인 2019.10.04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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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ko 디지털 청진기를 사용중인 clinician
Eko 디지털 청진기를 사용중인 clinician (출처: 에코헬스 공식 홈페이지)

[바이오타임즈] 미국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Eko가 ARTIS Ventures 주도의 시리즈 B 펀딩에서 2백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DigiTx Partners, NTT Venture Capital, 3M Ventures, Mayo Clinic, Seraph Group, XTX Ventures가 참가했다. 자금은 연구 개발을 가속화하고 에코의 심장 모니터링/분석용 기계학습 플랫폼 상용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미국 심장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심혈관 질환이 세계적인 사망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2016년에는 매년 1,760만 명 이상이 사망하고, 2030년에는 2,36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내과와 가정의학과 레지던트들은 평균적으로 심장 질환의 80%를 오진하는 반면 심장전문의들은 청진기를 이용해 심장병의 90%를 효과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청진기는 심장전문의 수준의 정밀도로 정상적인 소리와 미묘한 이상을 분리할 수 있는 고도로 훈련된 음악적 귀를 요구한다. 전문병원에서는 심초음파 등 보다 객관적인 심장 선별 도구가 구비되어있다. 하지만 빠른 속도와 낮은 비용으로 인해 청진기가 심장병 검사의 기준이 되고 있다. 기계 학습은 수만 개의 심장 소리 패턴에서 나온 데이터를 결합하여 어디에서나 의사에게 그 정확성을 제공할 수 있다.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2013년 설립된 에코는 디지털 청진기와 심전도 기술을 결합한 최초의 심장 모니터를 개발하여 병원 및 가정 내 모니터링을 통해 의사에게 심장 데이터를 원활하고 일관되게 전송할 수 있다. 현재 전 세계 3천 개 이상의 병원과 제공업체에서 수백만 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수만 명의 임상의사들이 사용하는 중이다.

에코 듀오
Eko DUO (출처: 에코헬스 공식 홈페이지)

Eko에서 FDA 승인을 받은 기기와 알고리즘 중 하나인 Eko Core는 시중에 나와 있는 청진기 중 유일하게 HIPAA 호환 스마트폰 앱으로 심장 소리를 무선으로 스트리밍하고, 심장 소리를 환자의 전자 건강 기록(EHR)에 직접 통합한다. Eko DUO는 심전도와 전자 청진기 기술을 휴대용 장치에 결합하여 임상 의사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리듬과 심장 소리를 신속하게 검토하는 원격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Eko의 잡음 선별 알고리즘은 수천 개의 심장 소리 녹음으로 기계 학습을 진행하여 테스트한 것으로 Eko Core나 Eko DUO 장치와 결합 사용하여 심장 잡음에 대한 보다 정확한 검사를 가능하게 한다.

Eko는 의료기기 및 제약회사와 협력하여 치료법과 데이터의 조합을 만들어 심장 관리를 개인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Mayo Clinic과는 심박출량이 낮은 환자를, Northwestern Medicine과는 심장 판막 질환을 검사하는 기계 학습 기반 알고리즘을 개발 및 상용화하기 위해 협력 중이며, Sutter Health에는 Sacramento의 심장전문의들을 시골 병원 방문 환자와 연결하는 심장병 치료 서비스에 소프트웨어를 제공 중이다.

Eko의 최고 경영자 Connor Landgraf는 “인공지능은 임상의들이 더 정확하게 예측하고, 더 자신 있게 진단하고, 결국 그들의 환자에게 가능한 최고의 치료를 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인공지능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로 의사가 놓칠 수 있는

Eko는 또한 Mayo Clinic, Northwestern Medicine, UCSF와의 협력에 더 많은 투자를 하면서 임상 연구에 대한 초점을 늘릴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타임즈=안선희 기자] smbio.su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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