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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 SPAC통해 항체신약 파트너 ‘이뮤노반트’ 인수
한올바이오파마, SPAC통해 항체신약 파트너 ‘이뮤노반트’ 인수
  • 이규택 기자
  • 승인 2019.10.0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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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가 항체신약을 공동으로 개발하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를 인수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4일 자가면역질환 항체신약 후보물질 'HL161'(성분 바토클리맙, 이뮤노반트 개발명 IMVT-1401)의 글로벌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를 인수해 총 1억5000만달러(약 1797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 금액은 사모 브릿지펀딩으로 투자 받은 3500만달러(약 419억원)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HSAC 인수합병을 통해 유입될 1억1500만달러(약 1378억원)다. 이외에도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뮤노반트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500만달러(약 59억원)규모 지분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뮤노반트는 지난 2017년 한올로부터 HL161에 대한 북미, EU, 중남미,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 사업권을 획득한 로이반트의 자회사로 HL161의 글로벌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작년 7월 설립됐다. 이뮤노반트는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확보한 여유자금으로 HL161에 대한 임상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뮤노반트는 현재 그레이브스 안병증과 중증 근무력증에 대한 임상 2상 시험을 북미에서 동시 진행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온난항체 용혈성빈혈 등 추가적인 적응증에 대해서도 임상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다.

피트 살즈만 이뮤노반트 최고경영자(CEO)는 “IMVT-1401은 뛰어난 항-FcRn 항체 피하주사로 임상1상에서 혈액 내 면역글로불린(IgG) 농도를 340mg 투여에서 63%, 680mg 투여에서는 78%까지 낮추는 등 혁신의약품이면서 동시에 가장 우수한 신약후보 프로파일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네이빈 옐러맨치 HSA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그레이브스 안병증은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의약품이 없는 질환으로, 미국내 환자만 최소 1만5000명으로 큰 시장 기회가 있다”며 “중증근무력증과 온난항체 용혈성빈혈는 이보다 더 큰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HL161은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한 항-FcRn 완전인간항체로 정맥주입이나 피하주입 방식인 경쟁제품과 달리 환자 직접 피하주사가 가능한 프리필드 주사기 제품으로 개발된다.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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