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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株, 이번에도? 이번에는?…헬릭스미스 임상 분수령
바이오株, 이번에도? 이번에는?…헬릭스미스 임상 분수령
  • 바이오타임즈
  • 승인 2019.09.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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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코오롱티슈진, 신라젠 사태로 급락했던 바이오업종 기업들의 주가가 이번주 한차례 더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헬릭스미스는 이번주 당뇨병성 신경병증 유전자치료제의 미국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헬릭스미스가 임상에 성공한다면 침체된 투자 심리를 반전할 수 있고 신약개발 대장주로 등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제기해왔다.

임상 결과에 따라 국내 증시에 상장된 바이오주에 대한 신뢰회복 여부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전날(23일) 헬릭스미스는 혼조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 대비 2.61%(4600원) 하락한 17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임상에 대한 기대감에 20만원까지 상승했으나 결과 발표를 앞두고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주춤하고 있다.

이는 이벤트를 앞두고 외국인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헬릭스미스를 매도했는데, 이 기간 순매도액은 500억원을 넘는다.

특히 공매도 비중이 증가한 것도 주가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거래소 공매도종합포털에 따르면 지난 18~20일 헬릭스미스에 대한 공매도 대금은 하루 평균 200억원을 상회한다.

이같은 분위기는 임상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 않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올들어 바이오주에 대한 악재는 끊임없이 나왔다.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케이주 판매 중단, 에이치엘비의 신약 임상 지연, 한미약품의 신약 기술 실패에 이어 신라젠의 펙사벡 글로벌 임상3상 중단 권고 등이 터지면서 바이오주 성장 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을 자아냈다.

지난 7월말 에이치엘비 신약 '리보세라닙'의 임상 과정에서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고, 8월초 신라젠의 펙사벡이 미국의 임상 중단 권고를 받자 KRX헬스케어 지수는 최근 1년 중 최저치인 2259.32(8월 6일)까지 추락했다. 52주 최고점인 4438.71(2018년 9월 27일) 등의 절반 수준까지 폭락한 것이다. 23일을 기준으로 2593.54에 거래를 마쳤다.

KRX헬스케어 지수에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헬릭스미스,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제약, 바이오 기업이 편입됐다.

다만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 기술 수출 등 호재가 반영돼 바닥장을 다지고 반등 분위기가 조성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만약 헬릭스미스 임상 3상 탑라인 결과 성공시 제약, 바이오 섹터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지만 실패한다면 최악의 경우를 배제할 순 없다"며 "특히 헬릭스미스는 시총 기준 코스닥 2위로 주가 급락시 제약, 바이오 신뢰도 하락과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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